책소개

머나먼 북극 바다에 살았던 하얀 돌고래 레루는 인간들의 손에 잡혀 도시의 수족관에 갇히고 마는데요.
그런 레루 앞에 은이가 나타납니다.
사실 막 서울로 전학을 온 은이는 바뀐 도시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레루처럼요.
은이와 레루는 무언가 통한 것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고 교감하게 되지요.
과연 은이와 레루는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요?
둘은 힘든 운명을 딛고 일어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북극해에 살던 벨루가 레루가 서울의 아쿠아리움에 잡혀 와서 두려워하고, 갈등하고, 그리워하고, 그것들을 극복해내는 과정을 철저하게 동물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의 기분이 어떠할지 체험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