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도, 부엉이도 아닌 나는 누구일까?”
어느 닭장에서 귀여운 병아리들이 태어납니다.
그 중 막내 꼬꼬붱은 생김새도 울음소리도 먹성도 남다르지요.
심지어 밤에 깨어 있는 유별난 습성 때문에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심통이 난 꼬꼬붱은 혼자 닭장을 벗어나 밤의 세상을 만끽하고, 우연히 만난 부엉이 아저씨를 통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됩니다.
꼬꼬붱은 자신이 가족들과 다른 존재라는 걸 깨닫고 본모습을 숨기지만, 우연히 가족들에게 나는 모습을 들키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꼬꼬붱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꼬꼬붱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야’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가족의 모습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라는 것도 함께 일깨워 주지요.
꼬꼬붱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의 새로운 정의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듬뿍 느껴 보세요.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