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통 편지로 읽는)양반의 초상
(1,700통 편지로 읽는)양반의 초상
  • 저자 : 하영휘 지음
  • 출판사 : 궁리
  • 발행일 : 2024년
  • 청구기호 : 911.05-하64ㅇ
  • ISBN : 9788958208921
  • 자료실명 : [월롱]종합자료실
하영휘(아시아 지역연구가)

고문서를 통하여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인문학자.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3년간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을 연수하고, 1989년부터 2006년까지 고서, 고문서, 근현대서적을 소장한 현담문고(구 아단문고)에서 연구실장을 지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가회고문서연구소를 열고 동학들과 고문서를 연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로 재직했다.

책소개

체면과 명분빼면 시체인 조선시대 양반이 가족에게 남긴 1,700여통의 기록, 편집되지 않은 편지에 낱낱이 담긴 몰락한 유학자의 말 못 할 사정

이 책 『양반의 초상』은 19세기 조선 후기의 유학자 조병덕이 가족에게 남긴 편지 모음집으로, 『양반의 사생활』(푸른역사, 2008)의 개정판이다. 그동안 복간을 바라는 여러 기다림이 있었고, 16년 만에 궁리에서 도판, 원문 탈초, 해석 등 본문 체제를 대폭 달리하여 새롭게 독자를 찾아왔다. 시문집 『숙재집』으로 잘 알려진 조병덕은 본래 권세를 누리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조부 대부터 쭉 과거에 급제하지 못해 몰락한 처지였다. 그의 편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조선시대 개인의 서간문으로는 최대 분량으로, 1,700여 통에 달한다. 주요 수신자는 사고를 치고 다니는 둘째 아들 조장희로, 양을 계산했을 때 6일에 한 번꼴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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