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을 자극하라’ ‘공감하는 엄마가 되어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라’ ‘다 엄마 탓이다’ ‘그러다 몬스터가 될 것이다’ 엄마가 되는 순간 들려오는 이상한 세계의 목소리. 육아는 어쩌다 이렇게 어렵고 복잡해졌을까? 이 책은 임신 29주 만에 이른둥이로 아이를 낳은 저자 이설기가 지독하게 얽혀든 엄마를 향한 명령들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라는 이상한 세계의 한복판에서 속절없이 흔들리면서도 끊임없이 질문하고 밀쳐내고 협상해온 꿋꿋한 한 여성의 이야기다.
- 교보문고 서평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