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문해력 수업
  • 저자 : 권희린 지음
  • 출판사 : 생각학교
  • 발행일 : 2022년
  • 청구기호 : 029.4-권97ㅁ
  • ISBN : 9791191360486
  • 자료실명 : [월롱]종합자료실

책소개

출판사 서평

 
너 정말 이지적(easy=X, 理智的=O)이다!
뭐? 내가 그렇게 쉽게 보여?

걔 진짜 고지식(high knowledge=X, 융통성 없다=O)하더라!
그 친구가 좀 똑똑하긴 해!

이 작품의 가제(가잿과의 하나=X, 假題=O)는 뭐였을까?
랍스터 이름을 왜 저한테 질문하세요?

인싸 되는 듣기, 정확하게 말하기,
부모님과 최애를 감동시키는 쓰기, 답답한 고민을 푸는 읽기까지,
문해력 4종 세트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생각학교 출판사에서는 쑥쑥 성장하는 1318들이 반드시 익히고 알아야 하는 지식을 쏙쏙 모아놓은 ‘사춘기 수업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맞춤법, 문해력, 어휘력, 진로 등 궁금하지만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를 지식과 상식을 학교 공부와 연계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은 문해력을 단순히 성적 향상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임을 다양한 사례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은 그간 읽기와 쓰기에 집중된 문해력의 범위를 넓혀 말하기, 듣기까지 포함해 문해력의 A to Z를 담았다. 문해력 4종 세트(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에 대해 딱딱하게 접근하는 대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싸 되는 듣기, 정확하게 말하기, 부모님과 최애를 감동시키는 쓰기, 답답한 고민을 푸는 읽기로 풀어내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문해력이 그저 성적 향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수단임을 알려줌으로써 문해력이 지닌 본질을 좀더 설득력 있게 폭넓은 시선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부모와 교사가 바로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기하지 마!
더 잘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싶다는
마음만 준비하면 돼!


얼마 전 웹툰 작가의 사인회를 담당한 업체가 진행상의 문제로 피해를 본 고객이 생겨나자 이에 대한 사과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예약 과정 중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평범한 문장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접한 사람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문제 삼으면서 도대체 이걸 사과라고 하느냐, 누굴 놀리는 거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업체에서 사용한 ‘심심(甚深)하다’라는 표현은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이었다. 이 사건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은 실질 문맹률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다. 물론 온라인에서 벌어진 문해력 논란은 ‘사흘’을 ‘4일’로 이해하거나, ‘금일’을 ‘금요일’로 해석하는 등,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각종 축약어와 신조어를 빈번히 사용하고 책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짧은 글에 익숙해지다보니,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상황을 그저 어쩔 수 없는 현실로만 치부해도 되는 걸까?

야단과 훈계는 이제 그만,
요즘 애들은 부족하다며 혀를 차는 행동은 무지개 반사!


사서 교사로서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 권희린은 어느 날 “선생님, 읽으면 문해력이 좋아지는, 그런 책 없나요?”라는 학생의 질문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질 문맹률을 확인한 저자는 문해력과 관련된 책들이 차고 넘치지만 정작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방법을 전달하는 친절한 해설서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문해력(文解力)은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유네스코(UNESCO)는 문해력을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창작할 수 있는 힘’으로 정의했다. 그래서 문해력은 모든 학습과 사고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또한 문해력은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기효능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능력이다. 독해력과 다른 문해력의 핵심은 글뿐만 아니라 세상의 맥락을 읽어내는 데에 있다. 그런 면에서 나 자신을 비롯해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AI가 대신한다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더 넓은 시야로 맥락을 이해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다들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어른들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키워가야 할지 알기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도대체 문해력이 무엇인지, 우리의 문해력 상태는 어떤지, 문해력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2장에서는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담았다. 읽기는 문해력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영역이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다독과 정독 사이에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책을 읽을 때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의 실전 팁들을 자세히 적었다.
3장은 쓰기의 기술에 대해 말한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때 독후감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서, 논술, 편지, 제안서 등 평생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글을 쓰는 방법, 글쓰기의 기본에 대한 이야기부터 글감을 찾는 방법, 꼭 필요한 글쓰기의 꿀팁 등,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마지막 4장은 문해력을 완성시킬 수 있는 듣기와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채웠다. 일반적인 소통에서 관계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경청의 팁, 독서 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독선에 빠지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빠짐없이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을 읽자마자 문해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그린라이트가 반짝인다!


이 책은 그저 책만 보면 졸음이 오고, 텍스트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이라고 좌절하고 벌써부터 포기해버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와 함께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지금 당장은 막막해 보이더라도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저자의 설명과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도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해력이 상승해 있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문해력의 고수가 되려면 시간과 노력의 투자는 필수이다. 또한 저자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즐겁게, 자기 속도에 맞춰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 가기 싫은 날》,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등을 출간한 저자는 학교에서 다년간의 독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러한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저자는 문해력의 향상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1318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밌게 문해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완독할 때쯤이면 ‘문해력 별거 아니잖아. 해볼 만한데?’라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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