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시골집,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 저자 : 서주희 지음
  • 출판사 : 구픽
  • 발행일 : 2025년
  • 청구기호 : 818-서주희
  • ISBN : 9791193367223
  • 자료실명 : [한울]종합자료실

책소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던 저자가 도시를 떠나 낡은 시골집을 고치며 살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생활 에세이다. 구픽의 콤팩트 에세이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자 『뚝배기,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에 이은 서주희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덕질과 실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정말 갖고 싶은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화려한 인테리어나 안정된 경력이 아니라, 오래된 집과 텃밭이 있는 삶이었다. 반년 만에 구한 시골집은 천장이 휘고 벽이 갈라진 50년 된 구옥. 직접 수리하며 흘린 땀과 눈물은 ‘불편함’의 다른 이름이 ‘자립’임을 깨닫게 한다. 콘크리트를 붓고, 잡초를 뽑고, 전기선을 교체하는 매일의 노동 속에서 저자는 “시골집은 완성되는 집이 아니라 계속 돌봐야 하는 존재”임을 배운다.

이 책은 단순한 귀촌 수기나 전원생활 예찬이 아니다. 저자는 “도피여도 좋고, 도태라 해도 상관없다. 가슴이 뛰는 삶은 거기에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말한다. 일터를 떠난 남편과의 관계, 시부모와 함께한 시간, 아이의 학교생활 등 일상의 풍경을 담담히 그리되, 그 안에는 ‘소속’과 ‘자유’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인간의 진심이 묻어난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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