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소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 블루픽션상,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 장편동화 『4×4의 세계』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소설 『꿈에서 만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사과의 사생활』 등을 냈다.
그림 에세이 『자린고비』, 그림책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와 『책청소부 소소』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곰씨의 의자』 『숨』 『고슴도치 엑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특종! 쌓기의 달인』 등을 쓰고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201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년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고슴도치 엑스』로 2015년 화이트 레이븐스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로 2024년 IBBY 아너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알라딘 제공]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9회 고학년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4×4의 세계』(사 곱하기 사의 세계)가 출간되었다. 하반신 마비 장애로 걷지 못하는 소년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또래 소녀와 교감하며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아이가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애틋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독서의 몰입도를 높이며, 슬픔 속에서도 살아갈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강한 호소력을 띤다.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붓 터치가 돋보이는 화가 노인경의 수채화는 풍성한 서사와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더욱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