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 저자 : 최정균 지음
  • 출판사 : 동아시아
  • 발행일 : 2024년
  • 청구기호 : 476.1-최정균
  • ISBN : 9788962622706
  • 자료실명 : [한울]종합자료실

최정균

유전학자.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서 인간유전체학을 연구한다.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유전학적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진화생물학, 유전학, 뇌과학 등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탐색하고 고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산의학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과학기술인상을 포함한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고, 과학기술한림원 선도과학자,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등에 선정되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출간된 지 5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전자들의 지배가 그것의 조종을 받는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사회적 산물과 문화, 정치와 경제를 비롯한 여러 활동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폭넓은 소개는 드물었다. 저자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유수 학술지들에 실린 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설명을 제시한다. 나아가, 인간이 이기적 유전자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르는 데서 발생하는 갖가지 부조리와 비극을 고발하며, 그로부터 우리가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알라딘 제공]

책소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출간된 지 거의 50년이 흘렀고, 남녀의 사랑을 파헤친 『욕망의 진화』가 출간된 지도 무려 30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동안 진화나 유전자의 관점에서 가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책은 사실상 없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유전체학자인 저자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유수 학술지들에 실린 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불평등한 경제, 혐오 정치, 착취 사회, 능력주의 문화를 해부한다.

구체적으로, 유전자가 심어놓은 인간의 생존 본능과 번식 본능이 어떻게 왜곡된 짝짓기 욕망과 뒤틀린 자식 사랑으로, 혐오와 사회적 낙인으로, 과시적 소비와 착취 행태로, 기득권 체제에 대한 정당화로, 과학의 진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자연이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착각 등으로 위장되어 온갖 불행과 사회 부조리를 초래하는지를 고발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이기적 유전자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르는 데서 발생하는 이러한 갖가지 비극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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