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에서 걷기를 몰아냈다. 하지만 우리는 걷는 존재로 태어났다.” 효율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대인은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를 타며, 걷기 위해서는 따로 시간을 내야 한다. 추위, 더위, 비, 바람, 어두움, 배고픔, 지루함은 모두 바깥을 걷지 않을 훌륭한 핑계가 되어준다. 영국 소설가인 이 책의 저자 역시 자동차를 산 다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차를 타고 다녔다고 고백한다.
허리 통증 때문에 앉아서 하는 활동을 최대한 걷는 활동으로 바꾸기로 결심한 저자는 걷기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걷기 실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원래 걷는 존재로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탄탄한 과학적 연구 결과로 증명해낸다. 우리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52가지 방법으로 걸으며 걷기의 기쁨, 놀라움, 유쾌함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