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아이, 봇 : 윤해연 장편동화
빨간 아이, 봇 : 윤해연 장편동화
  • 저자 : 윤해연 지음 ; 이로우 그림
  • 출판사 : 허블
  • 발행일 : 2021년
  • 청구기호 : J 813-윤해연
  • ISBN : 9791190090506
  • 자료실명 : [한울]어린이자료실
윤해연 (지은이)
2014년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동화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뽑기의 달인』, 『투명의자』,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지구 소년 보고서』 등을 썼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그까짓 개』, 『우리는 자라고 있다』 등이 있습니다.

이로우 (그림)
자연과 상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꿈과 현실 사이를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전시, 상품 제작 등 개인 작업과 더불어 출판, 광고, 음반, 패션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축제의 아트 디렉팅을 담당했으며, 『사람이 귀엽게 보이는 높이』, 『누군가 이름을 부른다면』, 『슈뢰딩거의 아이들』, 『너의 유니버스』, 『소나기 놀이터』 등 다수의 책 표지와 삽화를 그렸습니다.


[알라딘 제공]

책소개

아이들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는 '허블어린이' 시리즈. 독창적인 방식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깊이 있고 섬세하게 그려온 윤해연 작가의 첫 SF 장편 동화이다. 윤해연 작가는 <빨간 아이, 봇>에서 모순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 즉 인류가 전멸한 후 정보가 지워진 채로 버려진 로봇들에 대해 다룬다.

청소, 돌봄, 방어 기능에 특화된 몸체 덕분에 자신이 대략 어떤 일을 해왔는지 짐작은 할 수 있어도, 정확히 그 목적은 알 수 없는 로봇들. 로봇들은 ‘나는 무엇을 하던 로봇일까’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은 채 길 위에서 수많은 밤을 보낸다. 그러면서 동료 로봇들과 함께 서로의 텅 빈 곳을 채워간다.

‘우정’이라는 단어를 알지도 못하고, ‘슬픔’과 ‘기쁨’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로봇들에게 ‘로봇들의 연대’라는 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분명 빛나고 아름답다. 이렇듯 <빨간 아이, 봇>는 외모도 기능도 완벽하게 다른, 어딘가 불편하고 비워진 존재들이 서로를 완성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알라딘 제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