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어른의 문답법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어른의 문답법
  • 저자 : 피터 버고지언 ; 제임스 린지 지음 ; 홍한결 옮김
  • 출판사 : 윌북
  • 발행일 : 2021년
  • 청구기호 : 170-버고지
  • ISBN : 9791155813966
  • 자료실명 : [한울]종합자료실
피터 버고지언(Peter Boghossian, 지은이): 철학자. 오리건주에 있는 포틀랜드 주립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 논문 연구를 위해 교도소 수감자들과 함께 인생의 여러 난제를 놓고 대화했고, 그때 개발한 기법을 종교적 강경주의자, 광신자, 온갖 극단주의자들과 수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발전시켰다. 이성과 과학을 위한 리처드 도킨스 재단 등에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펼치며 이성과 과학적 사유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신앙 없는 세상은 가능하다』가 있다.

출처: 알라딘
 

책소개

바야흐로 ‘갈등의 시대’다. 저녁 식탁에서, 온라인에서, 직장에서, 정치 현장에서 우리는 수많은 갈등을 마주한다. 나의 편견과 남의 편견이 만나면 생각의 접점이란 아예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렇게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대화’를 하게 될 때, 당신은 보통 어떻게 행동하는가? 이쯤에서 관두자며 포기하거나, 험한 말을 주고받거나, 상처 주는 말로 맺음 하거나, 더 이상 상종 못 할 사람이라며 관계를 끊어버리지는 않는지?

우리가 생각이 다른 상대와 속 시원하면서도 품격 있게 논쟁할 줄 모르는 이유는 바로, 제대로 된 토론 방법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다. 골 깊은 갈등을 온전한 대화로 직접 풀어나가는 노하우가 우리에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태로 ‘갈등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 우리는 세대, 젠더, 빈부, 정치적 성향 등 예민한 주제 앞에서 되도록 말을 섞지 않고 피하면서, 온라인으로 숨어 들어가 어른답지 못한 말들을 내뱉는다.

이처럼 ‘대화의 단절과 부재’ 상황을 타파하고자 철학 교수와 수학 박사가 나섰다. 개인의 증오와 혐오 문제가 점점 사회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을 지켜보며 ‘성숙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무조건 한쪽의 생각대로 밀어붙이기보다 둘 사이의 간격을 좁혀 새로운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내는 36가지 길을 논리학, 인식론, 수학,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논리정연하게 펼쳐놓는다.

출처: 알라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