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섬마을 초등학교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힘을 모으는 따뜻한 동화다.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하루 두 번뿐인 조파도를 배경으로, 학교와 마을을 향한 아이들의 애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아냈다.
조파도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6학년 한별이는 폐교를 막기 위해 스스로 ‘임시 이장’을 자처하고 국민 청원 글까지 올린다. 그러던 중 서울 방송국이 조파도 촬영을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이 유명해지면 폐교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으로 방송 준비에 나선다.
하지만 방송 출연자 섭외 1순위인 귀똥봉 쌍순 할머니는 방송 출연을 완강히 거부한다. 한별이는 과연 조파도를 널리 알리고 폐교를 막을 수 있을까? 학교가 사라진다는 것이 단순히 공간 하나를 잃는 일이 아니라 추억과 문화, 공동체의 연결까지 사라지는 일임을 따뜻하게 전하는 작품이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