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100번째 보름달문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딱 알맞게 익혀 낸 여섯 편의 이야기. 좋은 창작동화를 담는 가장 넉넉한 그릇으로 자리 잡은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의 제26회 대상은 김지완 작가의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에 돌아갔다. 이 작품의 선명한 의미와 아름다운 인물들은 심사위원 전원을 짧은 시간 안에 완전히 매료시켰다.
운동장 스탠드 한구석, 아무도 없는 거실, 편의점, 반려로봇이 앉은 창가, 칠판과 가장 가까운 자리, 혹은 기다리는 이 없는 비 오는 하굣길. 평범하기도 하고 특별하기도 한 여러 공간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사려 깊은 문장들로 담아낸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겼다.
[출처]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