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서 올챙이로 성장한 고드프리!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잘 자랐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신을 보며 고드프리는 또 기대를 한다. 고드프리는 더 멋진 개구리가 되고 싶다. 그래서 더 발전하기를, 더 멋져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혹시나 변화를 놓쳤나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한다. 하지만 고드프리는 그냥 개구리일 뿐이다. 실망한 고드프리는 연못 아래 깊은 진흙 속으로 숨어버린다. 그런 고드프리에게 피라미 브린이 찾아온다. 달팽이와 새우도 찾아온다. 그리고 마침내 고드프리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더 멋진 무엇이 되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진짜 성장이다. 『난 충분히 멋져』는 눈에 띄는 변화가 멈춘 것처럼 보이는 순간,진짜 ‘내면의 성장’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