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바이 미》는 ‘마라탕 가게, 코인 노래방, 분식집’. 십 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을 ‘사랑, 우정, 진로’를 다룬 소설집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 온 김하율, 조영주, 정진영 작가가 내공 깊은 시선으로 청소년의 현재를 포착하고 그려 냄으로써, 아픔과 절망을 겪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바로 지금’의 고민들을 담은 세 편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짝사랑을 하면서 진짜 내 모습을 알아 가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만나고, 좌충우돌하며 내 길을 찾아가는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더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