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호스피스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 말기 돌봄과 죽음의 현실을 치열하게 성찰한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와 호스피스 의사 김호성은 호스피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제도와 시스템적인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각자의 전문성에 바탕하여 꼼꼼하게 뜯어본다. 생생한 현장 경험과 에피소드는 물론, 제도 분석, 비교문화적 관점, 역사적 검토, 인류학적 탐구 등 입체적 시선으로 호스피스와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로지른다.
<발췌 출저: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