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라는 말은 우리 삶에서 가장 먼저 듣고, 또 배우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안 돼!라고 하면 안 돼?』는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하게 듣고 말하는 단어 '안 돼'의 기원과 쓰임새,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흥미롭게 탐색하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안 돼'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안 돼'는 왜 필요할까?", "모든 '안 돼'가 다 나쁜 걸까?" 질문을 따라가며 우리 삶에 있는 '안 돼'를 찾아가다 보면, '안 돼'가 때로는 귀찮고 슬프고 부당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의롭고 용기 있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