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소설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신록의 루미나』는 『몬스터 차일드』『식스팩』 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재문 작가의 차기작이다. 이 책은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공생’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준다.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미는 주인공의 태도는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며 배척하려는 현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공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