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휠체어 타는 공주가 없어요?
이야기가 없으면 내가 만들 거예요!
이 세상에 수많은 공주 이야기가 있는데 왜 휠체어를 타는 공주 이야기는 없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휠체어를 타는 씩씩한 공주 이야기.
윤주는 생일날 공주 드레스를 갖고 싶다고 했다가, 엄마에게 휠체어를 타는 공주가 어디 있냐고, 드레스는 나중에 걷게 되면 입으라는 말을 듣습니다. 속상한 윤주는 활동지원사 정희 언니와 함께 휠체어 공주 이야기를 상상해서 쓰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를 타는 공주 이야기가 없는 세상에서 윤주는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의문을 던집니다.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 하나로 꿈을 꾸기도 전에 단념하는 법을 먼저 알려 주는 세상은 아닌지 돌아보게 합니다. 휠체어를 타도, 장애가 있어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공주를 좋아할 수 있고, 공주 드레스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바뀌어야 할 건 장애를 가진 당사자가 아니라, 이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라는 걸 이야기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