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라스틱
뿔라스틱
  • 저자 : 김성화, 권수진 [공]글 ; 이명하 그림
  • 출판사 : 만만한책방
  • 발행일 : 2024년
  • 청구기호 : 어린이 539-김성화
  • ISBN : 9791189499693
  • 자료실명 : [금촌3동]어린이실

책소개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구 퇴출 위기에 처한 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세계 최초 기자 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일 년에 페트병 5000억 개, 비닐봉지 9000조 개! 버려진 플라스틱이 산을 이루고,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한다. 대를 물려 쓸 수 있을 만큼 오래가는 물건인 플라스틱이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되어 가면서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졌다. 지구를 망치는 주범이라며 “NO 플라스틱!” ”STOP 플라스틱!“을 외치는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다.
저벅저벅, 빨간 뚜껑을 쓴 웃기고 똑똑하고 시크한 뿔라스틱이 플라스틱 최초 기자 회견을 열고 마이크 앞으로 걸어 들어온다. 빨간 뚜껑을 손에 쥐고 공손하게 인사한 뿔라스틱은 과학자의 끈질긴 노력으로 탄생한 위대한 플라스틱의 역사와 플라스틱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난 자랑스러움과 지구와 사람들에게 미안한 존재가 되고만 슬픔과 분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제 뿔라스틱은 세계 플라스틱 총연합회 궐기 대회에서 플라스틱 시위대와 함께 거리로 나서 세상에 대고 능청스레 혹은 간절하게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를 함부로 사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쓰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이 책은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환경 문제를 들여다본다. 인간들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다는 뿔라스틱의 절규에 공감하며, 더 늦기 전에 무언가 해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플라스틱을 응원하게 만드는 이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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