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시간은 언제나 바쁘게 흘러간다.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접하고, 친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과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달콤한 편리함 속에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걸까?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한수연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인터넷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화면으로 그려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장면들로 잊고 있던 소중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출처: 알라딘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