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함이 일상이 된 시대에 다시 보고, 듣고, 느끼고,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롭 워커는 우리가 집중력을 잃었다고 꾸짖거나 스마트폰을 버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작고 때로는 엉뚱한 131가지 연습을 건넨다. 하나의 돌멩이를 오래 바라보고, 그림 한 점 앞에서 세 시간을 보내고, 하루 동안 만진 모든 사물을 기록한다. 달이 차고 기우는 흐름을 따라가고, 한 시간 동안 색만 따라 걸으며, 익숙한 동네에서 냄새를 수집한다. 공항에 앉아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 기묘한 연습들이 향하는 곳은 ‘주의력 향상’이 아니다. 저자가 되찾고 싶은 것은 호기심과 경이감, 그리고 스스로 무언가를 발견하는 즐거움이다. 그는 책에 실린 131가지 연습을 ‘즐거운 탐색’을 경험할 수 있는 131번의 기회라고 부른다. 실제로 따라 해도 좋고, 사고 실험처럼 읽기만 해도 좋다. 누구나 일상에서 시선을 조금 달리하고, 익숙한 것에 한 번 더 관심을 두는 것만으로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책에 담긴 131가지 연습은 그 감각을 되찾기 위한 작고 구체적인 시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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