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 《신발 신은 강아지》로 2015년에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우수 도서 상, 뉴욕타임스가 뽑은 어린이책,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작품에 선정되었고, 2016년에 CCBC Choices Final List, 마리온 바넷 리지웨이 어워드 상, ILA 어린이 청소년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개정판 초등학교 2학년 및 3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으며, 그해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그린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비롯해 〈조선 흡혈귀전〉 시리즈, 《그런 편견은 버려!》, 《위험한 게임 마니또》, 《마지막 아이들》,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 《은하철도의 밤》, 《그림자 아이들》(5~7권), 《지구를 살리는 환경지식사전》 들이 있습니다.
현재 강아지 말똥이와 함께 서울에서 살며,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제공]
“네가 혼자서 춥지 않으면 좋겠어.” 나의 반려견에게 건네는 마지막 작별 인사. 밤새 함박눈이 내렸다. 아이는 겉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선다. 눈길을 따라 걸으며 추위를 많이 타던 친구를 떠올린다. 눈도 좋아하고, 물도 좋아하고, 함께 뛰어 노는 걸 좋아하던 친구에게 이 겨울은 너무 추울 것 같다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그리워 결국 눈물을 떨군다. 새봄이 오면 이제 춥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먼 길을 떠난 친구에게 말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