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살고 있다. 회고록 『나의 이름을 알아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데이턴 문학 평화상·라이든아워 도서상·캘리포니아 도서상 등을 수상했으며,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과 <타임> 선정 ‘넥스트 100’에 뽑혔다.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책을 쓰고 그리는 것을 꿈꿔 오다가 마침내 첫 동화책 『뉴욕 양말 탐정단』을 펴내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다. 인종 차별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 속에서 소녀 매그놀리아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뉴욕 양말 탐정단』은 <뉴욕타임스> <피플> <커커스 리뷰> <시카고 공립도서관> <미국도서관협회> 등 여러 저널과 기관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라딘 제공]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주인공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매력적인 열 살짜리 소녀 ‘매그놀리아 우’이다. 여름 내내 부모님의 세탁소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매그놀리아는 심심하고 외롭지만 매우 창의적인 캐릭터이다. 매그놀리아가 들려주는 내면의 독백은 독자들이 저절로 웃음을 터뜨리게 하고,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와 빠른 속도감은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하게 만든다.
‘목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매그놀리아의 일상은 뉴욕으로 이사 온 소녀 ‘아이리스 램’을 만나면서 활짝 피어난다. 금세 마음이 통해 절친이 된 두 소녀는 부모님의 세탁소에 버려진 양말들을 모두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의기투합하고 ‘양말 탐정단’이 되어 뉴욕 시내를 활보하기 시작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