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동안 사진가로 살아 온 필립 퍼키스는 2007년 한 쪽 눈을 실명하고 양쪽 시력이 모두 악화된 2021년 말, 더이상 암실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사진 중단을 선언했다. 필립 퍼키스는 시력의 악화를 예감한 2019년 말 부터 하루에 한장씩 사진을 찍고 인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년 6개월간 지속된 마지막 사진 작업 33장이 <노탄>에 실렸다. <노탄>은 서문, 대화, 사진과 이야기들 총 3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고 서문에서 '노탄'이란 생소한 제목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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