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청소년소설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박상기 작가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밴드부 담당 음악 교사와 밴드부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랑과 소외, 고독과 발견의 과정에 대한 공감을 한껏 누리고 견디면서 그들만의 다성악(多聲樂)에 근접해 가는, 보기 드문 예술적 카타르시스의 청소년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