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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접수중 [교하] 음악, 죽음을 노래하다
기관 전체도서관
접수기간 2025.11.12(수) 09:00 ~ 2025.11.26(수) 18:00
수강기간 2025.11.19(수) ~ 2025.11.26(수)
시간 10:00~13:00
장소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
대상 성인
신청/정원 7(7) / 20명
재료비 없음
강사명 우혜언
접수방법 온라인접수
“죽음은 가장 개인적이면서 가장 사회적인 사건이다”
음악은 죽음이라는 엄숙한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예술이다.
음악은 추모와 위로로 죽음을 극복하게 해 주지만,
죽음 또한 예술적 영감이 된다.



예로부터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장례식에는 음악이 함께 했다. 죽은 이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미사 ‘레퀴엠Requiem’은 공적인 추모 음악이다. 통상미사 중 글로리아와 크레도가 빠지며, 층계송, 트락투스, 세쿠엔치아, 진노의 날Dies Irae이 포함되는 레퀴엠은 비단 장례식에서만 연주되지는 않고 독립된 음악작품으로 공연장에서 연주된다. 모차르트, 베를리오즈, 베르디, 포레의 〈레퀴엠〉이 그러하다.

음악에서 죽음은 슬픔이나 두려움의 대상만이 아니다.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적인 유토피아의 세계를 예술로 구현하고자 했던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죽음에 대한 동경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는 음악을 통해 가장 설득력 있게 형상화되었다. 감정의 표출을 통해 음악은 ‘무한성’의 문을 열어 주고 ‘초월성’을 예감하게 하며, 이런 이유로 현실의 고루함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감추거나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예술로 상정되었기 때문이다. 음악은 인간의 가장 깊고 비밀스러운 감정과 무한의 세계를 보여 주는 가장 낭만적인 예술이며, ‘밤’이나 ‘꿈’ 그리고 바로 ‘죽음’을 가장 잘 그릴 수 있는 예술이 되었다.
오희숙, 프롤로그: “음악과 죽음” 중에서 (출처: 교보문고)



지혜학교 13차시 주제는 '음악, 죽음을 노래하다.' 입니다. 죽음은 인간이 가장 오래 이야기해 온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음악은 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표현해 왔을까요? 장르를 넘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음악으로 마주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혜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추가모집 중입니다. 독특한 주제로 담당자가 강력추천 드리는 강연 입니다.

11월 26일(수) 마지막 시간에는 첼로와 피아노 2중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회차

프로그램 주제

교육내용

일시

장소

강사명

진행방식

1

음악미학과

친해지기

우리는 왜 음악을 들을까요? 그리고 무엇이 음악을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들까요? 그 해답을 찾아, 낯설고도 매혹적인 음악미학의 세계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8월 20일

(수)

10:00~

13:00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2

자아를 향한 여정 - 진은숙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는 누구인가?” 꿈과 현실 사이, 앨리스의 여정은 우리에게도 자아를 묻습니다. 진은숙의 음악적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상한 나라’에서 존재와 정체성을 탐색합니다.

8월 27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문학작품 읽기

3

동서양의 패치워크 미학 – 이자람 <사천가>와 K-culture

익숙함과 낯섦,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질 때 새로운 문화가 탄생합니다. 창작 판소리 <사천가>를 통해 한국적 상상력의 세계화를 들여다봅니다.

9월 3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K-culture

(음악)

소개하기

4

기억과 역사의 재현 –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과거는 사라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우리 곁에 머무는 걸까요? 음악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집단의 기억이 어떻게 문화 속에 각인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지 살펴봅니다.

9월 10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문학작품 읽기

5

어떻게 연주해야 할 것인가?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연주미학

같은 악보라도 연주자는 각기 다른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좋은 연주’란 과연 무엇인지, 연주와 미학의 만남을 탐색합니다.

9월 17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6

우리는 왜 베토벤에게 열광하는가? -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과 수용미학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무대에 오르는 베토벤의 <합창>. 사람들은 왜 이 곡에 열광할까요? 이 음악은 시대마다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여졌을까요? 음악을 듣는 ‘우리’의 역할을 중심에 두고 살펴봅니다.

9월 24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생성형 AI로 이미지 그리기

7

사회를 무대 위에 올리다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와 19세기 리얼리즘

오페라는 무대 위의 사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에도 19세기 리얼리즘은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 유럽 사회의 변화와 갈등을 들여다봅니다.

10월 1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8

문학과 음악의 만남 - 리스트의 교향시 <햄릿>과 표제음악

기악음악으로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말이 없는 음악이 문학의 서사를 어떻게 품을 수 있을까요? 리스트의 <햄릿>을 중심으로 표제음악이라는 흥미로운 장르를 만나봅니다.

10월 15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문학작품 읽기

9

승화된 사랑을 노래하다 -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음악의 형이상학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그 너머의 세계를 음악은 어떻게 노래할까요? 바그너의 걸작과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심연을 들여다봅니다.

10월 22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10

20세기 모더니즘을 대표하다 - 쇤베르크의 <달에 홀린 피에로>와 현대음악의 미학

아름다운 선율 대신 낯선 소리와 때론 불편한 울림. 하지만 그 속에도 시대의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모더니즘 음악의 실험과 도전을 쇤베르크의 작품을 통해 체험해봅니다.

10월 29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글쓰기와 발표

11

투영과 발현 - 피그말리온과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욕망, 그 이면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피그말리온 신화에서 뮤지컬까지, 타자에 투영된 자아와 창조의 욕망을 문화적으로 읽어봅니다.

11월 5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문학작품 읽기

12

AI 시대, 창의성과 천재성을 논하다!

- 인공지능 음악과 천재미학

인공지능이 작곡하는 시대, ‘창의성’과 ‘예술가의 천재성’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예술은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1월 12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음악

작곡하기

13

'메멘토 모리' -

음악, 죽음을 노래하다

죽음은 인간이 가장 오래 이야기해온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음악은 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표현해 왔을까요? 장르를 넘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음악으로 마주합니다.

11월 19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감상 및 토론, 글쓰기와 발표

14

음악미학, 나의 삶을 담다

(후속모임)

13주간의 이어진 강연내용을 정리해보고 음악적 아름다움이 나의 삶의 순간들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1월 26일

10:00~

13:00

(수)

교하

도서관

문화

강연실

우혜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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