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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종료 [마을협업주간]강연② <까치밥 나무 열매가 익을 때> 북토크
기관 교하도서관
접수기간 2021.10.01(금) 09:00 ~ 2021.10.11(월) 18:00
수강기간 2021.10.28(목)
시간 당일 목요일 16:00~17:00
장소 목요일 또는 네이버밴드 온라이브러리
대상 전체 (어린이~성인)
신청/정원 0(0) / 8명
대기/정원 0명 / 10명
재료비 없음
강사명 김은영, 이정희
접수방법 온라인접수

마을협업주간 <마을을 거닐다> 강연② 프로그램입니다.

목요일(출판사/카페/목공방)에서 10.28(목) 오후 4시에 김은영 대표, 이정희 편집자와 함께 <까치밥 나무 열매가 익을 때>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 네이버 밴드 '온라이브러리'로 전환됩니다.



작가 : 요안나 콘세이요
세계적인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프랑스에 살고 있다. 시인·소설가·어린이문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전시와 책의 형태로 꾸준히 개인 작업을 발표한다. 『잃어버린 영혼』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 픽션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 『아무개 씨의 수상한 저녁』『과자가게의 왕자님』『바다에서 M』『아무에게도 말하지 마』『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등이 있다.

<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가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뒤 만든 그림책이다. 작가는 앙리의 하루를 천천히 따라가며, 그가 남긴 일상의 흔적을 조용히 더듬는다. 그리고 앙리가 느꼈을 외로움과 기다림, 두려움 같은 미세한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앙리가 마음속에 담아가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날마다 바라보던 창밖의 풍경, 비를 머금은 바람의 냄새, 수레국화 줄기에 맺힌 작은 안개 방울. 그리고 함께했던 고양이의 보드라운 감촉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의 하루는 우리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만든다.
무한히 길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돌이켜보면 아득하리만치 짧고, 그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어떤 빛깔과 감촉으로 채울 수 있을까. 앙리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편지를 끝내 받지 못했다. 그것은 어쩌면 앙리의 삶에서 미완으로 남은 무언가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무겁지 않은 발걸음으로 푸른 안개 속을 걷는다. 우리의 삶도, 마지막도 그럴 수 있을까.
(책소개글: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67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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