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다. 『마음의 병』에는 한 번쯤 느꼈을 법한 감정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가족의 일상 속 아빠의 한숨, 엄마가 고개를 숙이는 모습, 친구와의 다툼 등을 따라가며 자신의 마음과 등장인물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볼 수 있다.
마음이 아픈 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회복은 시작될 수 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소연 작가는 감정을 담아 두는 그릇인 ‘병’과 마음이 아플 때 찾아오는 ‘병’ 두 가지 의미를 담았으며, 김지영 작가는 저마다 다른 마음속 병의 모양과 크기, 그 안에 각기 다른 물의 양과 색깔을 그려 냈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병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에서 회복의 첫걸음을 찾는 그림책이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