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디어 교육대상을 수상하고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현직 교사이자 작가 김지훈이 교실에서 만난 10대의 미디어 생활을 바탕으로 쓴 미디어 교육서다. 스마트폰을 그만 보라고 하기보다 ‘이게 왜 나한테 떴지?’, ‘누가 왜 만들었지?’, ‘이 콘텐츠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지?’라고 질문하며 무엇을 보고 믿을지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
중학교 2학년 하린과 지훈 쌤의 대화를 통해 외모 강박과 SNS 자존감, 확증 편향, 숏폼 중독, 사이버 렉카, AI 슬롭, 딥페이크, 다크 패턴, 온라인 그루밍, 개인정보와 디지털 발자국 등 청소년이 화면 안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4부, 22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각 꼭지는 짧은 만화로 시작하고, ‘미디어 고수의 단어장’과 OX 퀴즈를 통해 낯선 개념을 정리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을 덜 보는 법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면서도 자신의 시선과 판단을 잃지 않는 법을 다룬다. 책 앞에는 미디어 사용 습관을 돌아보는 ‘미디어 문해력 체크리스트’를,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콘텐츠를 보고 믿고 퍼뜨리기 전에 물어야 할 10가지 질문을 실었다. 청소년에게는 알고리즘이 보여 주는 세상을 그대로 믿지 않을 힘을, 교사와 부모에게는 금지와 통제 대신 대화를 시작할 질문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