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꿈의 선물
헤르만 헤세의 꿈의 선물
  • 저자 : 헤르만 헤세 지음 ; 폴커 미헬스 엮음 ; 박종대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6년
  • 청구기호 : 854-헤54ㅎ
  • ISBN : 9791141615970
  • 자료실명 : [문산]3층 종합자료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지은이)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폴커 미헬스 (Volker Michels) (엮은이) 

독일의 편집자. 대학에서 의학과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1969년 주어캄프·인젤 출판사에 입사해 사십여 년간 독일문학 편집자로 일했다. 특히 헤르만 헤세의 문학과 편지, 회화 등을 깊이 연구해 백여 권이 넘는 판본을 펴냈으며, 최초로 헤세 전집을 완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하인리히하이네대학교와 에버하르트카를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헤세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그는 현재도 헤세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박종대 (옮긴이)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너 자신이 되어라』 『세상을 알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를 포함하여 『특성 없는 남자』 『콘트라바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어느 독일인의 삶』 등 백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책소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산문집 『헤르만 헤세의 꿈의 선물』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헤세의 글 가운데 꿈과 관련한 산문, 소설, 시, 일기 등을 엄선한 이 책은 평생 꿈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헤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헤르만 헤세의 꿈의 선물』은 헤세 전집을 출간한 독일 주어캄프출판사의 1996년 초판본을 원전으로 했으며, 『데미안』 출간계약서와 친필 원고 등 총 15점의 사진을 수록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꿈 일기에는 헤세의 유년 시절과 예술가로서의 고민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작품세계의 근원을 엿볼 수 있다.

꿈에 대한 탐구가 없었다면 지금의 헤르만 헤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꿈’은 헤세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였다. 독일에서 최초로 정신분석치료를 받은 작가인 그는 정신분석가 요제프 B. 랑 박사의 권유로 꿈 일기를 썼고, 이를 통해 무의식에 숨겨진 의식과 욕망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헤세는 꿈을 영혼의 원천이자 창작의 영감으로 여기고 예술에 활용했는데, 이러한 시도는 대표작 『데미안』을 집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의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헤세의 삶과 작품을 아우르는 『헤르만 헤세의 꿈의 선물』은 그의 작품세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탐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더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알라딘 저자 및 역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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