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과 금문에서 시작해 왕희지, 안진경을 거쳐 청대 전각에 이르기까지 한자의 ‘모양’이 걸어온 3천 년의 역사를 조망한다. 고문자학과 서예사를 함께 아우르며, 문자의 형성부터 예술적 성취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한자의 형·음·의 가운데 ‘형태’에 주목해 시대마다 달라진 글자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정신을 읽어낸다. 실제 서예 작품과 시대적 배경을 함께 살피며, 한자가 학문을 넘어 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아시아 시각 문화의 정수로서 서예의 미학과 한자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게 하는 교양서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