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멋진 콩은 친구들의 환호를 받으며 멋지게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다. 그래서 물놀이장에서 가장 높은 미끄럼틀 꼭대기까지 용감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막상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은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사실 마음속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것이다.
그때 멋쟁이 콩 삼총사가 다가와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우리랑 같이 탈래?” 혼자서는 무섭기만 하던 미끄럼틀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 짜릿한 즐거움으로 바뀌고, 멋진 콩은 그제야 진짜 ‘멋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잘난 척하거나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살피고 용기를 건네는 다정한 행동이야말로 가장 멋진 일이라는 것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림책 ‘맛있는 친구들 시리즈’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위한 읽기 독립 동화로 다시 찾아왔다. 짧고 경쾌한 문장, 아이들의 실생활과 맞닿은 상황, 그리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혼자 읽기에 딱 맞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초등 교사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이시내 선생님이 직접 만든 독후 활동지까지 더해져,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긴장되고 두려웠던 마음이 웃음으로 바뀌는 반짝이는 우정의 순간, 멋진 콩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