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항구
새벽, 항구
  • 저자 : 가원 지음
  • 출판사 : 현북스
  • 발행일 : 2023년
  • 청구기호 : 그림책 810-가원
  • ISBN : 9791157413881
  • 자료실명 : [탄현]어린이자료실
가원
한국에서 산업디자인을, 영국에서 어린이책을 위한 그림 Illustration for children's publishing을 공부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지내다가 불현듯 흘러가는 시간과 애틋한 것들을 담고 싶어 SI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미발간 그림책 쇼케이스4 The Unpublished Picturebook Showcase4에 선정되었고, 202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새벽, 항구》는 SI그림책학교 졸업작품인데, 2020년 볼로냐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공모전에 당선되어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새벽, 여기저기 여러 항구에 함께해 준 인준, 호연, 하연, 우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RUN》이 있습니다.

책소개


글은 거들 뿐, 잠시 뒤로 미뤄둬도 된다. 화집을 보는 기분으로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깜깜한 바다에서 시작해서 점점 밝아지는 화면이 새벽 항구로 우리를 이끈다. 역동적인 선과 대담한 색으로 표현된 새벽 항구가 차가운 새벽의 열기와 활기, 소리와 냄새로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회화 전시회를 찾은 듯한 기분으로 가로 60cm 세로 28cm의 큰 그림을 감상한다. 불 환하게 밝히고 항구를 향해 어두운 바다를 헤치며 가고 있는 어선에서 시작한 그림책은 깜깜한 새벽 항구에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다.

붓으로 그린 거친 선 아래 항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운이 살아난다. 경매사의 리드미컬한 음성이 들리고 그 긴장이 그대로 전달된다. 펄떡이며 생명력을 자랑하는 생선들의 생생함과 비릿한 바다 내음도 풍겨 온다. 움직임이 잡히는 듯 역동적인 선과 대담한 색감에 감탄하게 된다.

출처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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