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탕과 그의 특별한 반려동물 키키가 함께하는 하루를 그린 그림책이다. 간결하면서도 예리한 글로 사람의 내면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는 작가 다비드 칼리의 작품이다. 고요한 표현 속에 오히려 역동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화가 파올로 도메니코니의 재능이 다비드 칼리의 글과 새로운 방식으로 어우러진다.
아침 산책에 나선 키키와 트리스탕은 자꾸만 사람들을 마주친다. 이웃의 아주머니와 공원에서 놀던 아이들, 조금 더 가서는 처음 보는 아저씨까지 이런저런 말을 건다. 트리스탕은 조금 곤란한 마음이 든다. 키키는 든든한 동행이긴 하지만 조금 예민한 편이어서 말이다. 둘의 산책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