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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물건에 뒤덮힌 공간에서 살고 있다. 현재 미술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 업계는 유난히도 많은 물질을 필요로 한다. 리사이클 작업이나 디지털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화판과 물감을 필요로 한다. 화판만 해도 나의 키를 넘는 거대한 것들이며, 물감역시 종류별로 구비해두어야 한다. 입체 작업이라도 하게 되면 재료는 배로 불어난다. 집에 작업 공간을 두고 살다 보니 버리지도 못한 채, 정리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참이었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방정리를 곧 마음의 정리라 말한다. 물건을 최소화함으로써 물건에 쏟던 시간과 에너지를 오롯이 나에게 쓰는 시간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책을 읽으며 가장 강렬했던 문장은 '물건을 소유한다는 건 결국 사회적 신분이나 계급과 연결되는 기호를 가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72p)는 것이다. 사람들은 물건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려 하지만, 오히려 그 기호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이 책은 물건으로 자신을 증명하기보다, 물건이 없어도 스스로와 자신의 삶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태까지의 나는 어떠했나. 그저 갖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또 쉽게 질려했다. 정작 물건을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도, 쌓여가는 물건들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덜 소유하려 하는 것은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삶을 향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완벽히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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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봄이 와서인지 문득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어졌다. 그렇게 오래 찜해뒀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펼치게 되었다. 직진 연하남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하며 가볍게 핀 책이었지만,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단순한 로맨스라기보다, 권태 속 익숙함에 길들여진 인생에 관한 고찰에 더 가깝지 않을까.
작가의 말도 인상 깊었다. 사강은 사랑은 길어야 고작 2-3년 뿐이라며, 사랑을 믿지 않는다 말한다. 작가가 믿고 있는 것은 '열정'뿐이라며. 그래서였을까 소설의 결말은 더욱 씁쓸하게 다가왔다.
나이가 듦에 따라 사람은 뜨거운 열정보다 안정과 익숙함을 선택하게 된다. 주인공 폴이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는 로제를 끝내 놓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폴은 새로운 사랑인 시몽보다 익숙한 연인 로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로제는 다시 주인공을 외롭게 만든다. 바람을 필 때마다 반복하던 "일이 있어 늦을 것 같아" 라는 변명으로 소설은 끝이 난다. 그 장면이 유난히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폴의 외로움은 누군가의 존재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읽는 내내 차라리 혼자 살아가는 편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석도 있었지만, 동시에 1960년대 프랑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해졌다.
한편으로 폴 역시 작가처럼 사랑을 완전히 믿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시몽의 사랑 또한 언젠가 바닥을 보일 것이라 생각해, 결국 익숙한 관계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시몽이 거침없이 다가오는 장면들이나 세 사람의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은 꽤 흥미진진했다. 결말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오래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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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먼저 한 가지 밝혀두자면 나는 성인과 미성년자의 연애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런 점에서 읽는 도중에 다소 거북한 부분이 몇 군데 있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작품에서도 직접적으로 건전한 관계가 아니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연애 관계라는 설정을 제외하고 본다면 자신을 지지하고 긍정해주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의 삶의 태도, 나아가 운명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보여준다. 열 사람의 미움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의 애정으로 삶을 붙잡게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먼저 주인공 두 사람은 제대로 된 애정이 결핍된 상황에서 성장했다. 아이바(남자 주인공)는 태어나자마자 보육 시설에 버려지고, 이후 입양에 성공하지만 양부모님과의 애착 형성에는 실패하고 집 밖으로 겉돌게 된다. 이치노세(여자 주인공)는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그 아픔을 극복하기도 전에 겪게 된 학교폭력과 이에 대한 새아버지와 새언니들로부터 폭언에 가까운 모욕과 무시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느낀 상실을 긍정하고, 극복할 수 있을 때까지 끈기 있게 지지를 보여준 어른은 없었다. 심지어 이치노세의 경우 무조건적인 보호자여야 할 부모마저 가해자였으니 더 할 말이 없다. 결국 여기에서 비롯된 공허는 두 사람이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게 만든다. (해가 바뀌면서 아이바는 20살이 되어 작중에서는 성인이다.) 때문에 이야기의 주된 플롯은 죽고 싶어하는 이치노세를 구하기 위해 아이바가 이런저런 시도를 거듭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죽음에 이르는 방법이 자살일 뿐, 두 사람에게 예정된 죽음은 자신을 부정하는 가정과 또래에 의한 타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치노세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아이바는 맛있는 것을 먹이고, 좋아하는 장소에 데려가고, 마음이 무너질 때 도망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이치노세가 아이바에게 방어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도 아이바는 이치노세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생면부지의 소녀에게 이렇게까지 헌신하는 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다. 사실 간식을 먹고, 나들이를 가는 것 정도는 엄청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사소한 일들로 이치노세는 변한다.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친구를 사귀며 점차 평범하고 건강한 소녀로 변한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이제 충분히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된 이치노세가 삶을 포기한 아이바를 구하는 전개로 바뀌어간다. 이 과정은 언뜻 감동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먹먹한 분노를 느끼게도 한다. 만약 아이바의 양부모가 이치노세처럼 끊임없이 아이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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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눈물 : 권지예 소설
권지예 작가의 소설집이다. 베로니카의 눈물: 주인공 모니카가 쿠바에 작품 구상하며 머무는 동안 집안일해주며 생활 가이드한 여자가 70대 베로니카이다. 약속 지키는 개념이 주인공과는 전혀 달랐고 정해진 시간도 지키지 않고 수시로 드나들거나 한참 동안 소식이 없기도 한다. 생필품이 귀한 나라에 살아보지 못한 모니카는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많다. 그럭저럭 서로 익숙해져 갈 즈음 주인공의 돈이 좀 없어 진것 같다. 베로니카를 의심했다. 귀국준비하며 책을 정리하다 없어진 줄 알았던 돈이 책 속에서 나온다. 베로니카가 생활이 어려워 흘리던 눈물이 생각났다. 우린 너무 편하게 세상을 살고 있다.
낭만적 삶은 박물관에나: 최재이는 파리에서 선배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세바스티앙이란 프랑스 남자에게 연정을 품었지만 거절당하고 최진봉과 결혼 했었다. 무능한 남편을 위해 모든걸 버리고 헌신했지만 남편과 세바스티앙의 격렬한 키스장면을 보고 이혼 했다. 정말이지 낭만적인 삶은 박물관에나 있는 것 같다.
파라다이스 빔을 만나는 시간: 남편의 유품 정리하다 쿠바 여인에게 보내는 작은 상자, 그 속에서 남편이 같이 한 쿠바의 젊은 윤락녀를 찾아 가게된 아내. 마침내 그 편지를 전하고 돌아오며 윤락녀가 남편에게 보낸 편지도 보게 된다.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남편은 하늘로 떠났고 자신도 살고 있다며 귀국한다. 참 알찌근한 스토리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연과 어머니 현주의 비슷한 성폭행 피해자로 서로의 상처를 감추고 살아왔다. 한때 미투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석 했었는데 그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밝히지 못했다. 남자들, 술, 회식 취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남성 편의 말, 자신의 딸들이 그렇게 피해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카이로스의 머리카락: 결혼 25주년 여행에 함께 하게된 다양한 사람들의 기구한 인생살이가 서서히 펼쳐진다. 겉으로는 감추고 있지만 모두다 한 두가지 사연은 다 가지고 있다. 홍교수 이야기가 가장 감동적이다. 중동 근로자에서 대학 교수로 성장한 한 젊은이의 애환이 도하 공항에 드리워져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묻지마: 가장 슬픈 내용이다. 고시원에 생활하는 인생 막장에 다다른 여자와 남자. 돈이 무엇이고 사는데 뭔지 다시 묻게 된다. 자식과 아내를 죽이고 세상을 버리려 했지만 정작 자신은 실패했다. 그런 비슷한 예를 나는 현실에서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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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 : d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인공이 매번 등장하고 그 화려한 언변으로 타인의 마음을 사고 조종한다. 그녀의 치밀함을 혀를 내두르고 어떤일이 벌어질지 긴장을 한순간도 놓을 수가 없다. 마지막 반전은 현실성이 좀 떨어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끌고가고 마무리를 위해 어느정도 넘길 수는 있다. 가스라이팅의 마스터이자 누군가에게는 구원자인 그녀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추리소설이라기보다 범죄스릴러에 더 가까운 멋진 캐릭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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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할매 : 황석영 장편소설
황 작가가 방송에 나와서 AI의 도움으로 쓴 소설이라하여 호기심에서 고른 책이다.
처음부터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철새 이야기가 지리할 정도로 전개 되었다. 이어서 팽나무가 등장하고 그 나무 그늘에 오두막을 지은 몽각스님 이야기, 몽각은 갯벌과 들판에서 먹거리를 구해 살다가 자신에게 먹거리를 준 것들에게 자신을 먹이로 내 놓겠노라고 하며 떠난다.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흙으로 돌아가 각종 무기물로 분해되면 그 무기물을 먹이로 하여 식물과 각종 다른 곤충이나 미물들이 살아가니 우리는 그들로 환생한 것이다. 윤회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후 또 새 떼들 이야기가 이어진다. 물론 그 새들이 무얼 먹고 사는지 알려주고 읽는 사람들도 이 글의 의도를 알게 된다. 조선시대로 들어가 유 도사공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도들 이야기, 동학 이야기, 다시 조선 말기의 시대상 설명, 그리고 일제 강점기를 지난다. 일본군의 비행장 건설이 팽나무 근처에 있었고 카미카제를 몰던 조종사 학교가 근처를 지났다.
온갖 시련과 명멸하는 사람들과 시대 속에 팽나무는 여전히 그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있다. 1970대로 들어서며 간척 사업이 벌어져 서서히 갯벌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새만금 사업은 군사정부 횡포속에 강행되어 갯벌이 죽벌로 변했다. 따라서 근처 주민들의 생업도 사라지고 철새들도 와서 죽으면서 줄어들었다. 유분도의 고손자 유산하가 방지거 신부가 되어 환경 보호 운동을 하게 된다. 그는 은퇴 후에도 팽나무 근처 자신의 집을 평화운동본부로 만들었다. 미군 비행훈련장이 되어 철새와 물고기들이 다 사라졌다. 팽나무만 남아있다. 유신부는 그 팽나무를 쓰다듬어 본다. " 생사는 물론 세상만사는 인연에 따라 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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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무작위로 벌어지는 연쇄살인으로 혼란스러운 경찰. 주인공은 과거의 아픔을 씻고자, 출세하고자 뛰지만 진상을 마주할때마다 진정한 경찰이 되어간다. 복수의 상대는 살인이 아니였고 무엇이 정의이고, 처벌은 누가 어떻게 하는것인지는 이미 무의미해진지 오래이다. 개구리남자를 쫓으면서 지울 수 없는 불쾌감과 함께하면서 작가는 계속해서 우리에서 감추지 않고 보여준다. 뻔히 보이는듯한 진실과 뒤집히는 현실. 다시한번 보이는듯하지만 또다시 뒤집힌다. 결국 마지막에는 인과응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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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반드시 잘될 사람
자기 암시가 필요한 사람은 읽어 보시길..
제목에서 부터 자존감을 올려 줄 것이라는 것이 예상이 되는 책.
출퇴근 하면서 조금씩 읽었다. 요즘 열등감 없는 사람이 없다는데 이 책을 읽으며 사브작 사브작 자존감을 올려 주는 느낌이었다.
조금 기분이 울적하거나 어깨가 처지는 날 다시 조금씩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책 후루룩 읽었는데 이 책은 그래도 천천히.... 완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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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장편소설)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친구의 추천으로만 선택한 책.
대 온실 이라기에 단순한 건지, 내가 멀리 간 건지, 난 지구 온난화 같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궁 분투 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진짜 온실 수리 보고서였다. 고궁에 있는 온실.
그 속에서의 우리 나라의 역사와 한 인간의 역사가 함께 복원되는 이야기.
나에게는 그 이야기가 그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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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솔직히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지만, 이 책은 전혀 '간단하게' 소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내용이 아주 아주 길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웬만 하면 책이 아주 아주 길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도 질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가 워낙 하루에 읽는 책의 분량이 많아서인지 책이 300쪽이 넘어도 많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해리포터 책 한 권이 아마도 300쪽이 조금 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거의 두 배의 분량을 가지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아마 제일 긴 책일 것이다. 내가 폭풍의 언덕을 읽기 전에 읽었던 제일 긴 책은 400쪽이다. 그 때는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폭풍의 언덕은 읽다가도 피곤해져서 책을 그만 읽게하는 그런 책이다. 특히 폭풍의 언덕 중 처음 3챕터는 진짜 지루하다.(나만 그런 게 아니라면 좋겠다. 나만 그러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거니까!) 그래도 이 책은 명작이라고 불릴 만한 소설이다. 역시 폭풍의 언덕은 재미 있다. 왜냐하면 내용이 은근 진짜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때문에 아무리 피곤하고 어려워도 손에서 놓기가 싫다. 아니다! 놓기 싫은 것이 아니라 놓고 싶어도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피곤해서 그만 읽고 싶기는 하지만, 그만 읽으면 무엇인가 불안하다. 아무래도 내용이 계속 휘몰아쳐서인지 나도 모르게 그냥 책에 빠져들게 된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참고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니까 나는 자꾸만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여러모로 재미있고 쓸모있고 깊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서 애기하는 ' 깊은 생각'은 대체 왜 '히스클리프는 어른이 되어서도 정신이나간 사람처럼 행동할까?' 같은 류의 생각들이다. 그리고 곳 그런류의 생각들은 '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지! ' 라는 류의 각오와 다짐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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