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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정 너머 한 시간

    자정 너머 한 시간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제목 그대로 자정 너머 한 시간의 꿈같은 이야기들. 정말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책 표지가 예뻐서 고른책입니다. 근데 내용은 진짜 도무지 꿈같기만해서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어요. 해설을 좀 볼까 싶다가도. 그럴 의지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순수 문학은 정말 모르겠네. 그냥 이걸 시상처럼 조명 온도 습도를 그냥 느껴야하는걸 아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그래서 내가 거장이 아니라 걍 일반사람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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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성어 서점

    행성어 서점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26년4월18일 헤일메리 프로젝트를 보고 난 후에 나의 우주를 더 확장하고 싶었다. 도서관 책장에 있던 이 책과 눈이 마주쳤다. 이끌리듯 선택한 책. 지금 내가 쓰는 이 글도 외계인에게는 특별한 행성어겠지. 단편집이라 읽기 편하고 담백하다. 첫 초입 문장이 정말 좋다.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고통을 견디는 것이 사랑일까." 나는 후자가 좋다. 고통을 주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함께 견디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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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눈물 사용법 : 천운영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 : 천운영 소설집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국어국문 수업을 듣다가, 혼혈 2세들의 고난에 대해 듣다가. 스쳐가는 말로 추천받은 책. 알리가 보고 싶었고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남은건 우리 나라 사회에 만연한 2세, 3세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있다는 것. 혐오는 너무 가깝고 무지는 방임이며, 가해와 다름이 없었다. 내 인식의 얄팍함에 스스로 놀라며. 겪어보지 않은 것에 관해 더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었어. 그저 홀로 늙어가는 30대 중반이라 아이를 접할일이 없으니, 더욱 그들이 겪는 차별을 생각하지 않게 되네. 반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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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디지몬

    아무튼, 디지몬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아무튼, 시리즈를 제일 처음 접하게 만들어준 책. 작가의 덤덤한 고백이. 끝낸 사춘기가. 이별한 디지몬들이. 나에게도 있다. 막연하게 작가란 돈이 많은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이 해먹는 직업 아니야? 그러니까 그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수 있는거야. 하고 혐오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협소한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준 책. 누구나 아픔은 있고 고난도 있는 법인데.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정말...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천선란의 글과 사람 모두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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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뉴욕

    아무튼, 뉴욕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가끔 상상해 본다. 이민을 가거나, 해외에서 지내는 나는 어떤 느낌일까. 그걸 담백하게 담아낸 책. 뉴욕의 생활이 잘 담겨있어서 좋다. 해외에서 지내는 한국인인 나... 해외이주노동자?라고 해야하나. 이민자? 의 시점. 어쨌든 내 고향은 한국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뉴욕을 너무 사랑하는 작가의 일상과 마음이 좋았다. 나도 능력만 된다면 나가서 살고싶어. 근데 능력보다는 용기가 없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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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무라이스 잼잼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2

    오무라이스 잼잼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2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방학에 한권씩 빌려보기 좋은 책이다. 두껍고 무거워서 빌려보는 건 사실 좀 무리가 있고. 도서관에 앉아서 느긋하게 보기에 좋다. 금방 읽을수있고. 시간 때우기에도 너무 좋은 책. 세상에는 많은 음식들이 있고, 아 맞다~ 그랬지 하고 미뢰로 공감하며 보았다. 다 읽고나면 반드시 한 가지는 먹고 싶은게 생긴다. 음식을 먹고 타지에서 여행하듯 지내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까. 작가가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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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아무튼, 에세이 시리즈. 에세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 자아가 너무 큰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아무튼, 시리즈는 잘 읽힌다. 자아보다는 자기를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요조 작가는 노래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책도 있길래 읽어보았다. 그녀의 떡볶이 사랑이 나에게도 전해졌다. 나도 떡볶이가 좋다. 소화가 가능한 시점까지는 계속 먹고 싶다. 떡볶이로 그녀가 오늘을 살아내듯. 나도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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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무라이스 잼잼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1

    오무라이스 잼잼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1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재밌고 맛있는 책. 보고 있으면 음식이 마구마구 먹고 싶어진다. 가족들의 일상도 사랑스러워서, 결혼 장려 책같기도 해. 단란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 가족들이 식탁에 모여 서로의 개성을 뽐내며 음식을 고르고 주문하고 만들어가며 먹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특별한 일상인지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저메추, 점메추로도 무척 훌륭한 책이다. 아직도 이 책만 보면 중식이 먹고 싶어진다. 책 제목은 오무라이스 잼잼인데 내 뇌리에는 마파두부가 가장 오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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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 김지현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 김지현 산문집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친구랑 교환 독서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 책. 친구가 추천해준 책이었어. 겨울에 읽기 정말 좋다. 누구나 책에서 본 음식을 상상으로 맛보게 되는데 그런 음식들에 관한 이야기.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 애플 쥬스, 사과 파이, 체리 파이, 미트 파이, 그라탕, 메론빵 등 이런 음식들은 실제보다 글로 접할때가 더 맛있다. 막상 먹어보면 내가 상상한 그 맛이 아니야.... 다들 그런 음식 하나쯤 있지 않나. 읽는 내내 생강빵=진저브레드의 향이 솔솔 났다. 베이킹을 하는 사람이라, 진저브레드의 맛을 아는데. 절대 글자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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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6.09.20
    SNS에서 추천으로 만났던 책. 단편선. 기승전결 말끔한 단편들이 아주 곱고 예쁘게 포장되어 있다. 물귀신의 사랑이 귀여웠어. 조예은 작가를 처음으로 만났는데 선선하고 서늘한 이끼향 나는 글을 쓰는 작가구나. 즐거웠다. 내 앞 사람이 연체를 하길래. 얼마나 재밌길래 연체야? 하고 기대 감이 몇배는 더 올랐던 책. 근데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 이상하게 예약 걸어둔 책이 연체가 되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고 혼자 기대하게 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그럴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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