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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러너 : 임지형 장편소설
어릴 적의 나는 운동을 좋아하고 곧잘 해내는 편이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게 된 이후로는 운동에 시간을 쓰기가 매우 어려웠다. 여기에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더해지자 몸과 마음은 순식간에 망가져 갔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군 입대였다. 체력검정 종목인 3km 달리기를 불과 4주 앞두고 연습을 시작했으나, 기준 시간은커녕 완주조차 못했다. 한 달 동안 나름대로 노력했음에도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실패는 내가 러닝에 흥미를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 운동 중의 고통 뒤에는 온몸에 개운함이 돌았다. 이내 러닝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되었고, 지난해에는 하프마라톤 완주까지 성공했다.
최근 러닝 열풍 속에 관련 도서들이 여럿 나오고 있다. 이 책 역시 그중 하나였는데, 작가 또한 나와 같이 러닝을 취미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레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주인공 '도연희'는 계속되는 취업 실패와 부모님의 압박 속에서 자존감을 잃고 안으로 숨어버리는 인물이다. 점차 피폐해지던 차에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러닝 관련 책을 접하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나는 자연스럽게 연희에게 내 과거를 투영해 보았다. 거듭되는 좌절과 보이지 않는 압박 속에서 자기연민에 빠져들던 모습이 비슷했다. 그러나 연희가 달리기를 통해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마주한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힘을 얻었다.
이 소설은 비단 러닝이라는 행위에만 갇힌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시련을 어떻게 견뎌내고 이겨낼 것인가에 대한 기록이다. 연희와 나에게는 그 도구가 '러닝'이었을 뿐이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글쓰기나 책 읽기 같은 행동일 수도 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저마다의 삶을 구원할 '러닝' 같은 돌파구를 찾길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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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Think and grow rich :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7.15
이제 고명환 작가님책이 3권째 인거 같다. 또 대여해 둔 책이있고.. 이번에 신간도 나오신걸로 안다. 작가님책은 어떤주제이던간에 기승전 책읽어라 책읽어라 전도사이시다. 긍정적 마인드로 자기가 원하는 걸 이룰때까지 책을읽고 깊이생각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어라 sns등 영상매체 보다는 책을 읽고 본인생각을 갖는것에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진짜 맞는말이다. 계속 강조해 주셔서 심플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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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엄마 : 번아웃된 엄마들에게
엄마의 번아웃은 쉽게 다뤄지는 주제이다.
하지만 종종 쉽게 폄하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그 깊이가 너무 깊고도 다양해서, 또 번아웃을 겪는다고 엄마들의 책무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므로-
덮어두고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내가 달리 뭘 할 수 있겠어. 등등.
비슷비슷하게 심지어 그 험한 터널을 헤쳐가는 본인들 스스로에게도 그 가혹한 잣대는 그대로이다.
아니, 오히려 그들 자신이기에 더욱 더 냉혹한 비난이 오가고 또 한단계 나락으로 떨어질 여러 엄마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나 또한 엄마다.
원해서 낳았고 기르면서 기쁜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심적 육체적 노동으로 인한 피로가 나를 잠식하는 순간은 더더욱 많았다.
이 책의 여러 다양한 엄마들의 사례를 읽으며 나도 침몰할까 두렵기도, 위안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어 책을 읽으며 미국이라는 국가적 상황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다.
나의 상황과 많이 달라서 깊은 공감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엄마들‘을 대하는 공간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전세계로도 넓어진 느낌이 들어 확장된 연대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마음 가짐에 큰 위안이나 위로는 없었다. 하지만 엄마들이 겪는 고통은 누구나 지나가는 터널이라는 것, 그리고 비단 한국만의 문제라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인 윤동주의 말처럼, 나도 오늘을 살아 가야지. 엄마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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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우리말 표현 수업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나름 책을 가까이했던 터라 어휘력이 꽤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된 이후 독서와 멀어졌고,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이른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졌다. 그에 따라서 쓰는 말만 쓰게 되고, 일상에서 문법을 지키는 일에도 무뎌졌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겼는데, 내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 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저 '좋아요'나 '맛있어요' 같은 짧은 말들로만 나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했다.
다행히 최근 여유가 생기면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독후감으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글을 쓰며 앞서 말했던 문제들이 조금씩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문법과 어휘 면에서 한계를 느끼곤 했다. 언제나 쓰기 쉬운 단어들 뒤로 숨는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지금 나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목차부터 나를 흠칫하게 했다. 흔히 주고받는 안부 인사인 "좋은 하루 되세요"가 잘못된 표현이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가 올바른 어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급히 이전 카카오톡 대화방들을 뒤져보며 내가 평소에 어떻게 인사를 건넸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제대로 쓰고 있었다. '아직 내 국어 실력이 엉망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짐짓 흐뭇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부끄러울 만큼 오답 투성이었다. 맞춤법은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띄어쓰기는 거의 다 틀렸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잡고
배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독서를 이어 나갔다. 부끄러움은 이내 사라지고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며 깊이 반성한 대목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문자 습관이다. 나는 가끔 카카오톡 채팅을 칠때, 급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일부러 오타를 섞어 치곤 했다. 이제는 이러한 무분별한 행위를 줄이려 한다. 아주 사소한 곳에서부터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어휘 수준에 대한 것이다. 물론 쉽고 단순한 단어로만 글을 쓰면 독자 입장에서는 가볍게 읽기 편하겠지만, 그 이면에 담긴 생각의 깊이까지 온전히 전달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때, 보다 진중하고 깊이 있는 인상을 주는데에는 결국 우리가 구사하는 어휘의 수준에 달려 있었다.
이 책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헷갈리고 틀릴 수 있는 어법들을 무척 친절하고 흥미롭게 풀어내 주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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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원숭이
처음에는 동화같은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묘사와 감정선이 나와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이야기는 사설탐정인 주인공을 따라 전통 수사추리극으로 흘러가서 언발란스함과 아리송함이 공존한다. 어릴적 들었던 쏘머즈와 원더우먼같은 히어로 물인가 싶었는데 정말이였다. 후기에서도 남길 수 없는 이 설정자체가 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제의식과 함께한다. 남들과 다른 외형과 처지로 무언가를 원망하고 좌절하기보다는 그런것 따위 신경쓰지 말고 당당히 일어서자. 외눈박이 원숭인게 뭐 어떻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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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매화
올해 가장 큰 수확은 미치오 슈스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이다. 이야기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아주 치밀하고 세밀하여 차갑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광매화라는 작품은 작중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변인물중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계속 이야기를 이어간다. 추리소설 답지않은 아름답고 시적인 표현으로 슬픈동화를 읽듯 정신을 놓을 때 쯤이면 어느새 이야기가 끝나있었다.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광매화'가 무슨 뜻이였는지는 책을 다 읽고 한참후에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나 슬픔을 간직하며 살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하고 살아야한다. 정말로 너무도 아름답고 멋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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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6
가지는 어느 마을에서 결국 소련군과 민병대의 포로가 된다. 이후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동료 포로들과 갈등으로 많은 고생을 한다. 그러면서 늘 미치코를 생각하며 그녀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어디로 간 것은 아닌지 괴로워한다.
미치코는 중국인 의사 셰의 도움으로 병원 취사부에서 일하게 된다. 그전에 거리에서 로스케 병사들로 부터 봉변을 당할 뻔 했지만 운좋게 벗어났다. 미치코도 패전국 여자로 삶이 녹록치 못하다. 온갖 생활도구와 의류를 팔아서 살아간다. 약점을 악용하는 사람들로 부터 물건을 약탈 당하기도 한다.
세상은 전쟁이 끝났지만 전쟁 전보다 더 험하게 변해 여자들이 가장 고생한다. 인간으로 못할 짓을 서슴치 않는 소련병사, 일본 패잔병, 전쟁 부상병등이 도처에 넘쳐난다.
수용소의 비리와 일본인들 끼리의 갈등도 심하다. 사람의 도리를 지키려는 자와 시대를 탓하며 어떤 파렴치한 일도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 그 속에서 가지는 다툼과 갈등으로 본의 아닌 험한 사태도 겪게 된다. 결국 데라다를 죽게 만든 기리하라를 죽인다. "성실하게 사는 것 만이 옳은 길은 아니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나? 엉터리 같은 환경에 처하면 얼터리로 살아야 해, 이것이 옳고 유일한 길이라고" 외치는 자들을 향한 가지의 반대 목소리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 인간답게 살아 오고자 하며 어쩔 수 없이 인간답지 못한 행동도 했던 가지는 더 혼란스러워 한다. 결국 가지는 추운 겨울 철조망 아래로 탈출하여 집으로 향한다.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소설에서 명시하지 않았다. 환상을 좇아 길을 가는 가지가 애처롭다. 나는 소설을 읽기 전에는 가지라는 주인공이 대단히 온순하고 나약하리라 예상 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았다. 불의에 항의하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싸워야 할 때는 동료와도 싸움을 피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고자 한 그의 노력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세상이 한탄스럽다. 이제 그런 세상을 사라졌다고 봐야 할까? 나는 완전히 긍정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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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내가 이 책을 빌리게 된 이유는 제목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내가 대략 줄거리는 알고 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알던 줄거리와 비교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줄거리만 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던 이야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더 길게 책으로 읽으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물론 그 새로운 느낌이 재미있어서 생긴 것이었지만.
나는 톰 캔티와 에드워드 왕자 중 처음부터 거의 끝나기 일보 직전까지는 톰 캔티가 더 좋았다. 왜냐하면 톰은 자기가 여태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왕자로서 또한 왕으로서 처음에는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바로 떨쳐내고 잘 적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에는 에드워드 왕자가 더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후반 대관식때 톰 캔티는 자신의 어머니를 모른다고 하고, 대신들에게도 별다른 말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당황스러워도 잘 말을 해야지 자기는 모른다고 하고 계속 모면하려고 했기 떄문이다. 물론 중반까지는 에드워드 왕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자기가 왕자이고 나라를 물려받아야하는 왕자여도 때를 봐가면서 말과 행동을 해야지 계속 말투며 행동이며 죄다 궁정에 있을때처럼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즈음에는 여전히 자기의 위엄을 과시하며 자기가 왕이라고 계속 이야기하여 멋졌다.
제일 웃겼던 장면은 왕(톰)이 스타킹을 벗어 폭풍우를 일으킨다는 혐의로 죽을뻔한 여자한테 스타킹을 벗어 폭풍우를 일으켜보라고 한 내용이다. 물론 당연히 여자는 폭풍우를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아이는 아이인 것 같다. 아무리 왕이 되었어도 폭풍우를 일으켜보라고 하다니. 만약에 여자가 진짜로 폭풍우를 일으켰으면 어쩌려고?
그리고 제일 뭉클했던 장면은 마일스 헨든이 에드워드 왕자(왕)을 대신하여 채찍질을 당하는 장면이다. 대체 왜 마일스 헨든은 왜 에드워드를 대신하여 매를 맞았을 까? 아마도 이유는 모르는 애정인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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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버. 3, 결국 원하는 결과를 내는 리더의 비밀
자기 개발서들의 포맷이라할 까...뻔한 설정, 그리고 극적인 반전, 그리고 리더쉽이든 경영전략이든 주인공이 박수 받는 구조. 이 맥락에서 4가지 원칙, 전설적인 리더쉽을 위한 5가지 열쇠를 말한다.
비전을 붙잡아라, 사람을 키워라, 나의 일을 하라, 무언가를 위해 싸워라, 주는 리더쉽을 실천하라.
이 열쇠를 말하기 위해 소설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스토리가 있기에 단숨에 읽게 된다.
나의 리더쉽을 생각해본다. 동화읽는모임, 작은도서관협의회, 파주교육문화연대, 심학산지킴이, 심학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고양파주두레생협 생산지 캠프 등등 무언가를 항상 만들어왔다. 만들어진 곳에서 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살아왔던 내 모습. 좀 더 넓은 시각과 더 큰 조직에서의 나를 살펴보아야 리더쉽을 진단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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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1, 홀로 남은 회색곰 왑의 눈물
회색곰왑의 엄마와 형제들을 잃는게 불쌍했디. 하지만 왑은 포기하지않고 최상위로 성장해나간것 처럼 나도 포기하지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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