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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립반윙클의 신부 : 이와이 슌지 장편소설

    립반윙클의 신부 : 이와이 슌지 장편소설
    • 작성자: 강*비
    • 작성일: 2024.04.25
    처음 이 소설의 이름을 본 것은 한 영화 채널에서였다. 몇년 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었던 때에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 않았었다. 도서관에서 같은 이름의 소설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영원히 기억의 저편에 잠들었지 않았을까.
    -나는 이 눈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와 같은 대사가 잠깐 보았던 영화에서 나왔던 걸 기억해 그 장면은 언제 나올까 하고 읽게 된 책의 내용은 사실 좀 충격적이었다. 내가 본 장면은 소녀 두 명이 같이 있는 장면이었기에 막연히 청춘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거 같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한국의 어지간한 막장드라마 저리가라 할 정도였고 그걸 또 일본소설들 특유의 덤덤한 문체로 서술이 되니 내 입장에서는 끝없는 물음표(어째서 이 상황은 이렇게 전개가 되었을까? 어째서 이 사람은 이 상황을 이렇게 덤덤히 받아들이지?) 의 연속이었다. 주인공이 이혼당하는 장면에서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책의 흡입력은 금세 내가 기억하던 장면까지 나를 빠르게 이끌었고 언뜻 기억했던 장면이 드디어 나왔다.
    적당한 청춘물이구나 하고 생각했을때 봤던 장면은 알고보니 소설의 전후반부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면이었고 대사를 말하던 주인공의 친구는 왜 기쁘면서도 슬퍼보일까, 하는 잠깐 품었었던 의문은 소설의 마지막에서 풀렸었다.
    차라리 사랑이야기였다면 여운이 덜했을까. 사랑과 우정, 범죄의 그 미묘한 경계에 아슬아슬 걸쳐있던 소설의 내용은 까딱 잘못하면 부서질 모래탑 위를 걷고 있는 소녀를 보고 있는 감정이 들게 했다. 굳이 따지자면 주인공은 파란만장한 삶과는 먼 성격을 지녔지만 최근 본 소설들 중에 가장 바람잘날 없는 나날을 보내는 사람이었다. 잘했다는건 아니다. 진심으로 부딫혀야 할 상황을 회피하고, 쓸데없는 체면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어영부영 넘기는 우유부단함은 보였으나 그때마다 주인공의 상황은 할수 있는한 전력으로 나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마지막에 주인공은 진심으로 움직였다. 누군가의 위안이 되었고, 스스로도 성장했다. 둘러싸인 환경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었고 결말도 열린 결말이었지만 나는 주인공이 땅에 스스로 두발 딛고 살아갈 것을 의심하지않는다. 그녀는 행복해 질 것이다.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회피하고 싶어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자신이다. 많은 일을 겪으며 주인공의 내면은 첫 장과 마지막 장에서 분명 눈에 띌 만큼 다르게 자라있었다. 주인공만큼 극단적인 일은 아니겠지만, 현실에서도 사람들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다. 이 책은 '너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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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심윤경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심윤경 장편소설
    • 작성자: 이*숙
    • 작성일: 2024.04.25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책이 아니라 영화를 본 느낌이다. 장르도 배우도 줄거리도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무작정 보다가 울며 웃고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예상치 못하게 충격도 받았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그려졌던 주인공의 동생이 갑자기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것이다. 나도 충격이었지만, 그 아이의 가족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는데 그 모습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까지 괴로워졌다. 가슴이 아려왔다. 종이에 써있는 글자로도 이렇게 사람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수 있구나, 작가의 필력이 놀라웠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은 작가가 한겨레문학상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첫 작품이라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 학사와 석사졸업이라는 완전한 이과쪽 이력이 너무 특색있어서 글에 어떤 특이점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여느 글보다도 더 진한 문과쪽의 냄새가 풍겨왔다. 약간 옛스러운 문체와 단어조합, 그리고 조금은 긴 듯한 호흡의 문장 길이. 그러나 긴 문장 속에서도 절대 길을 잃지 않았다.
    글을 너무 잘 써서 정작 소설 이야기를 못썼다. 이 책은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최고다. 주인공 소년 동구의 시선으로 가족과 주위의 삶을 그렸는데 처음에는 그저 나 중심의 어린아이처럼 보였던 동구가 책이 끝날 때 쯤에는 다 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쯤으로 굉장히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그렇게 성숙하게 된 배경에는 소중한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있었다. 더는 속절없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싶지 않은 동구는 마음 속 고민을 하다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방향을 택한다.
    책은 이미 다 읽었는데 다시 되뇌이고 싶은 구절들이 마음속에 맴돌고, 동구와 동구의 엄마, 동생이 행복한 한때를 보냈던 장면이 나의 어린시절, 엄마의 젊은 시절과도 닮아있어서 눈물도 핑 돌았다. 책을 다 읽고 덮었는데도 바로 다시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다음 책을 곧바로 펼치는 것도 머뭇거려진다. 이 책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느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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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프터 유 : 조조 모예스 장편소설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애프터 유 : 조조 모예스 장편소설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 작성자: 권*배
    • 작성일: 2024.04.25
    Me Before You를 오래전 영어 원전으로 읽었다. 그 기억을 살리면서 후속편이라 할 수있는 애프터 유를 한글판으로 편하게 봤다.
    등장 인물들이 낯 설지 않아 좋았고 사건의 배경들을 알고 있으니 이해는 잘되었다. 그러면서도 사건진행상 동서양문화의 차이는 좀 느낀다. 특히 윌의 알려지지 않은 딸 릴리를 끝까지 책임 지려는 루의 마음이 대단히 동양스럽게 느껴지고 자신의 할아버지 가족들에게 적응하려는 릴리의 무절제한 행동은 역시 문화 차이인듯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진작에 포기했을 일을 끝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알고 처리해주는 루이자의 노력이 압권이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릴리도 서서히 사춘기적인 행동을 버리고 동화되어 가는 모습이 좋았다.
    루이자와 샘과의 로맨스도 스토리의 한 축인데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생각차이로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아 안타까우면서도 그들의 진솔한 대화는 내가 살던 시대의 연인들의 대화와는 너무 달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물론 문화차이도 다소 있겠지만 ㆍㆍㆍ
    어쨋거나 재미있게 읽었고 이 한 문장을 기억하고 싶다"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사소한 것을 걱정하며 낭비했을까?"샘이 총 맞았을 때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에서 루가 그때까지 샘과 보낸 시간을 후회하며 한 말이다. 나도 지금 내 아내와 이런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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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도 서점 이야기

    오후도 서점 이야기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4.04.25
    오후도 서점 이야기..

    읽으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 책

    이다. 우연한 사고에 휘말려 자신이

    모든것을 불태우고 의지하던 서점을

    10년만에 그만두게 된 주인공..

    그리고는 운명처럼 주인공을 이끄는

    사건 사고들..

    어렸을 때의 상처로 사람들과 잘

    소통을 못하는 주인공..

    서점을 그렇게 아끼며 자신의 모든것

    을 쏟아부으며 지켜왔던 서점을 떠나

    게 되면서 희망이 없어진 주인공 이

    지만 운명은 주인공을 또다른 희망으

    로 데려다 놓으면서 또 다시 희망을

    품게한다

    결과적으로는 오래일하던 서점을

    떠나게 되며 세상에 치이지않고

    더 어울리는 소중한 일상을 가지게되

    는 자신의 어렸을때의 상처가 있어

    그상처가 있던 어린아이까지 품게되

    며 점점 사람들과의 소통도 하게 되

    는 주인공..

    너무 따뜻하고 힐링되는 책이고

    지인들에게. 막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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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 작성자: X********O
    • 작성일: 2024.04.25
    "아무튼 나 없는 빈 방에서 나오는 그 시간이 지금 내 영혼이다 나는 지금 이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정확히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제목이 너무 아름다워 꼭 한 번 읽고 싶었던 책. 책 곳곳에서 이와 같은 아름다운 단락을 발견할 수 있으나, 나에게 있어 시집 자체의 분위기는 대체로 난해했던 거 같았다. 그런 이유는 책 마지막에 있는 해설부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이의 제목이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불가능한 감수성"
    해설을 읽으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의 내용에 대하여 조금은 파악할 수 있으나, 책의 대부분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그 여운을 풍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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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ㅣ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ㅣ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 작성자: 조*일
    • 작성일: 2024.04.24
    정신분석 전문의인 저자가 30여년 동안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해 부정적인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길어 올린 인생에 대한 통찰과 경험들을 토대로 인생 조언 47가지를 진솔하게 전해 줍니다. 그 핵심은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입니다. 고민과 걱정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 하기위해서는 먼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이 남의 시선과 잣대의 지나친 의식에 있으므로 "관계 사고를 줄이고 인정 욕구로 건강하게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때론 긴장감을 주어 유용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더 중요하므로 긍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황금 비율은 1.6 : 1 이라고 합니다. 일상의 걱정을 줄이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걱정의 40퍼센트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이고, 22퍼센트는 정말 사소한 것입니다. 그리고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므로 96퍼센트는 쓸데없는 걱정이라 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걱정 4퍼센트도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 외 화를 다스리는 6가지 방법도 인상 깊었습니다. 화가 날 때는 숫자를 세고,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는 지키며, 심하게 화가 날 때는 어떠한 결심도, 행동도 하지 말며, 화내는 것을 내일로 미루어 보는 것 등 입니다. 인생에서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므로 자칫 화 때문에 관계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화를 다스리는 지혜는 더 없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 법, 가까운 사람일수록 지켜야 하는 기본 예절, 경청하는 자세 등에 대한 꿀팁 등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주제와 실용적인 내용의 조화가 이 책의 매력을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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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 작성자: 조*경
    • 작성일: 2024.04.23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의 입장에서 이 제목을 그냥 지나치긴 쉽지 않았다.

    “민주주의” 라는 단어와 “회사” 가 공존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도 낯설개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 맞다.
    회사도 민주주의가 기본 전제 되야 한다.

    회사에 민주주의기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일하는 직원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나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는 도덕적인 이유 민은 아니었다.
    회사원은 하루가 가장 긴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민주주의가 담보되지 그 긴 시간은 때로는 개인을 망가뜨리고 조직을 망가뜨리고 회사 전체를 망치기도 한다. 반대로 민주의가 담보되는 회사는 개인에겐 행복을 회사 전체에는 건강한 성장을 가져온다.

    2018년에 쓰여진 이책은 미래에는 대한민국 회사의 민주주의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 그러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하지만 6년이 지난 2024년 현재, 대한민국 회사의 민주주의는 후퇴한 둣 해서 아쉽다.

    우리 회사는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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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4, 4월혁명, 독재자와 맞선 피의 항쟁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4, 4월혁명, 독재자와 맞선 피의 항쟁
    • 작성자: 문*빈
    • 작성일: 2024.04.23
    이번 책의 주제는 4월 혁명이다. 서중석 교수는 4월 혁명을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며, 제 2의 해방으로 부르고 있다. 1950년대는 이승만 정권의 비리, 부정부패, 선거 부정, 악정, 폭정 등으로 숨이 턱턱 막히던 시기였다. 1950년대는 무기력, 체념, 암울, 불안, 절망, 이런 키워드로 상징된다.
    이책은 4월 혁명의 의의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4월 혁명 전후의 한국 사회를 반추하고 있다. 무엇보다 요즘 뉴라이트가 국부로 칭송하고 있는 이승만 정권의 폐해를 낱낱이 고발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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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 한국전쟁과 민간인 집단 학살 편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 한국전쟁과 민간인 집단 학살 편
    • 작성자: 문*빈
    • 작성일: 2024.04.23
    현대사 연구의 권위자 서중석 교수의 역사 왜곡 바로잡기를 위한 이 책은 인터뷰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시리즈에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뉴라이트를 앞세운 보수 세력의 이념 공세, 역새 왜곡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특징은 이야기 마당 구성이다. 득정 사건이 발생한 당시 상황을 충실히 다루면서 오늘날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기억해야 하는 가의 문제까지 폭 넓게 짚고 있다.

    세번째 특징은 역사에 대한 평가를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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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폭탄테러 : 테러·전쟁·죽음에 관한 인류학자의 질문

    자살폭탄테러 : 테러·전쟁·죽음에 관한 인류학자의 질문
    • 작성자: 문*빈
    • 작성일: 2024.04.23
    이 책은 인류학 석학이 던지는 테러와 전쟁, 인간과 문명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은 테러에 경악하는가? 무슬림의 자살 폭탄 테러가 미국이 전 세계에서 벌이는 전쟁과 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 책은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 센터 폭파 사건 이후 계속된 오늘날 테러를 둘러싼 언론과 대중의 반응, 좌 우 지식인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통찰 하는 책이다.
    흔히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 테러의 동기가 무엇 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명 간 충돌이라는 테제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슬림이 자행하다.
    자살 테러는 이슬람 문명, 이슬람 종교 자체에 테러를 추동하는 동기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종교를 동기로 삼는 테러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종교적 이유로 죽이고자 하는 것은 그냥 죽이고자 하는 것과 다를까? 테러가 집단 폭력이라면 다른 형태의 집단 폭력과는 어떻게 다를까? 과연 테러는 전쟁 등 다른 잔학 행위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일까? 등 인류 학자가 여러 질문들을 던지고 답하는 형식으로 책이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테러와 전쟁으로 일상이 된 폭력의 공간을 돌아보는 한편, 윤리적으로 선한 살상과 악한 살상을 구별하는 행위에 질문을 던지며 우리 근대 주체의 취약성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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