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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여성 노인 살인 청부업자 '조각'의 이야기이다. 할머니와 킬러라는 조합이 이렇게까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그 낯섦이 오히려 강하게 끌렸다. 조각이 살아온 세대는 성차별은 더욱 만연했고, 당연했다. 베테랑 '조각'은 여성이란 이유로, 현재는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의심받고,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각은 편견 속에서 굳건히 버텨 생존했다. 살인청부업자에게 늙는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은 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없이 약해 보이는 외관에 강인함이 숨겨져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최근 읽은 소설 중 주인공이 '할머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설정이었다.
특히 '투우'라는 캐릭터와의 관계성이 흥미로웠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던 조각에 집착하고 결국 그녀를 따라 청부업자가 된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조각이 다른 이에게 연민이라도 베풀면 그 대상을 질투라도 하는 듯 없애버린다. 처음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조각을 향한 증오의 감정인가 생각했지만, 점점 그 감정은 '우상'에 가까운 집착처럼 보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죽이고 창으로 홀연히 사라졌던 조각에 매료되어 그녀를 끝내 찾아낸 것,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다를 때 분노하는 태도에서 그 복잡한 감정이 드러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지만, 투우는 그녀의 무릎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 순간에도 한 줌의 후회따윈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자신을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기억하지 못한 것을 투덜거리기도 하는 모습은 마치 응석처럼 느껴진다. 그런 투우의 응석을 받아주는 조각의 태도까지 더해져, 그들을 방금까지 서로를 죽이려 했던 사이가 아닌 연인 같기도, 혹은 모자처럼 긴밀한 사이로 보인다.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엇갈린 관계였지만, 그 안에는 분명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 존재했다. 증오인지, 집착인지, 혹은 왜곡된 애정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더욱 강렬하게 남는다. 결국 이 이야기는 단순한 킬러의 서사가 아니라, 관계와 감정의 복잡한 감정을 보여준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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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제목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국 사회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거리와 도시를 끊임없이 정비해 왔다. 그 결과 청결하고 질서정연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이 변화의 이면에 어떤 불쾌함이 자리하고 있었는지, 이 책은 그 점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막연히 느끼고만 있던 감각을 이렇게 언어화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거리가 안전하고 청결할 수록, 그 장소에 걸맞게 개인 역시 '흠결 없는 존재'가 되기를 요구 받는다. 현대 사회는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능력과 자기 관리를 요구한다. 의료와 복지 서비스 역시 개인의 자립을 돕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누구나 활약해야만 하는 사회' 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흐름을 늘어가는 진단명과 폭증하는 ADHD 증가 현상과 연관 짓는다.
또한 오늘날 사회는 전보다 자유와 다양성을 추구한다지만, 그 역시 조건부에 가깝다. 청결하며 도덕적이고,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경제 활동을 하는 '자립한 개인'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분류되고, 의학과 복지의 이름으로 사회 안에 재배치된다. 이는 역으로 지원과 치료를 받아서라도 그들이 청결한 사회 속으로 재배치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가는 청결한 사회가 옳지 않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배제와 소외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불평등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소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쓰레기 없는 거리, 다양하고 많은 표지판, 정돈된 환경까지. 책에서 논의되었던 건강, 저출생과 같은 문제들 또한 자본주의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받아온 교육 역시 이 사회 구조 안에서 살아가기 위한 준비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자본주의 사회를 무조건 긍정하기 보다, 그것이 어떤 논리로 작동하는지 끊임없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게 된다.
사회가 진보함에 따라 '피해'로 간주되는 행동의 기준 또한 계속 달라진다. 과거 당연시 했던 실내흡연이 금지된 것처럼, 현재의 기준 역시 미래에는 또 다른 '민폐'로 규정될 수 있다. 점점 규범은 높아져만 가고, 개인은 그 질서를 유지하려 애쓰며 민감하고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다.
다가올 예민한 사회에 벌써 암담하기만 하다. 특히 사회구조 문제라는 거대 담론 앞에서 개인은 무기력하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외면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고민하고 선택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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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웃음과 눈물의 절묘함 특별한 짧은 소설
200여 페이지에 40편의 짧은 단편이 실린 소설집이다. 한 편에 3-4장 분량에 읽기에 큰 부담이 없다. 최근 소설의 강한 몰입감에 오히려 피로를 느꼈던 터라 비교적 가벼운 책을 골랐다. 하지만 분량이 짧다 해서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것들이다. 키우던 강아지의 죽음, 인구가 줄어든 시골의 폐교, 전염병, 소원한 가족관계, 그리고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소재는 현실감 넘치지만, 그 위에 유머라는 변주를 더해 단순한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킨다.
이야기들의 결말은 모두 마냥 희망적이지 않다. 그렇지만 모두 읽고 난 뒤 남는 씁쓸한 여운이 오히려 인생과 닮아 있다는 생가기 들었다.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남지 않는, 그런 소설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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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아일랜드 : 아키요시 리카코 장편소설
오랜만에 추리소설 대신 재미있는 액션스릴러를 읽었다. 무인도에 떨어진 8명과 아이템3가지. 재미없을 수가 없는 무인도 배틀로얄 생존게임이다. 각 등장인물 들의 시점으로 시간순서대로 진행되고 등장인물은 모르지만 독자들은 알 수 있는 서스펜스로 재밌어서 하루만에 쑥 읽혔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아주 뛰어났고 다같이 살아보자는 긍정적인 시작은 어색했지만 배틀로얄류의 공식대로 아주 잘 풀어나갔고 뒷결말또한 이보다더 깔끔할 수 없는 마무리였다. 마지막 최후의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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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잠언집 (인생의 머리맡에 놓아두고 싶은)
가끔 생각 날때마다 읽어보고 가장많은 필사를 했던 책. 성공, 친구, 관계, 돈, 시간 등 우리가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깨달음을 준다. 다른 탈무드와는 다르게 멋진 사진과 삽화, 그림이 풀칼라로 함께 담겨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쉽게 읽힌다. 탈무드에서는 욕심을 부리면 언젠가는 무너지고 잃게 된다는 누구나 아는 깨달음을 주지만 우리는 항상 순간순간에 좌지우지되고 이성적인 판단을 잊기에 그때마다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으면 좋을 그런 친구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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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배우는 시간 :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더욱 빛을 발하는 침묵의 품격
살면서 단 하루라도 조용하게 지내본 적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나는 유년 시절부터 항상 시끌벅적한 환경에 익숙했다. 세 자매중 둘째로 태어나 언니와 동생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어떻게든 나에게로 돌려보겠다며 좀처럼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었다. 학창 시절은 늘 반장 아니면 부반장이라도 해야 성에 찼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학생회장까지 역임할 정도로 나는 늘 관심에 목 말라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사람이어야 했고 그 중 내가 선택한 방식은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와서도 나는 늘 이야기 보따리를 잔뜩 짊어진 '혹부리 영감님' 같았다. 사람들이 매일같이 내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고 싶어서 언제나 점심시간은 나의 재미있는 경험담이나 이야기로 가득했다. 어쩌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쉽다며 빠른 회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직장에서 말 수가 적거나 낯을 가리는 직원과 일대일로 장시간 대면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면 조용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해 일부러 말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그 때문인지 신입 담당은 늘 내 몫이었다. 승진을 하고 묵직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도 신입을 챙기는 업무는 늘 나를 따라왔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니, 언제나 인기있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던 나는 딱 거기까지 였던것 같다.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일하는 사람이지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
누군가는 나를 쉽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마음에 상처도 많이 입었던 젊은 날이었다. 좀 더 일찍 이 책을 접했다면 좋았을걸..
유창한 언변력만큼 중요한 것은 침묵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너무 많은 말을 하다 보면 말에 힘을 잃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침묵에는 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물론, 침묵이 정답은 아니다. 지나치게 말을 아끼면 오히려 오해를 낳거나 감정을 쌓아두게 되어 언젠가 폭발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말과 침묵의 균형'이다. 꼭 필요한 말은 간결하게 하고 불필요한 말은 줄이며 적절한 순간에 침묵을 선택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회사에서 가끔은 내가 꺼낸 말이 좋은 아이디어로 채택되는 일도 있었지만, 내가 주로 하는 말에는 힘이 없었다. 아마도 내가 떠든 수많은 말들 중 어쩌다 하나 괜찮은 말 한마디가 채택되었던 게 아닐까 싶다.
한 가지 다행이었던 것은 내가 말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기도 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상대방이 말할 때 내 말을 멈추고 들어주는 상태 또한 침묵으로 정의한다.
상대방을 위해 조용히 입을 닫고 경청해주었던 내 자신,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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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소 제목 첫 장이다.
제목 그대로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이후에 나오는 주제들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 이별 이후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며 느끼는 타인과의 유대감 그리고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을 했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그때 만난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경험, 마지막은 본인 스스로에 대한 깊은 통찰로 매듭지어 진다.
작가는 도시를 살아가는 개인의 감각과 감정, 그리고 타인과의 느슨하지만 깊은 연결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거리, 상점, 버스, 그리고 각자의 집까지 모든 공간이 하나의 무대가 되고 사람들은 배우이자 관객으로 존재한다. 도시라는 공간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어떤 지점에 도달하고 그 순간 작가는 비로소 멈추어 서서 그 움직임을 인식한다. 그 안에서 맺어진 관계들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마치 목걸이의 구슬처럼 느슨하게 이어져 있어 묘한 따뜻함과 소속감을 만들어낸다. 이런 연결 속에서 삶은 위태로우면서도 짜릿한 긴장감을 띠고 도시의 가혹함 마저 매력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도시 특유의 외로움이 존재한다. 아무도 곁에 없다고 느껴질 때 작가는 스스로를 '도시를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어리석은 존재.'처럼 여기기도 한다. 외로움은 뜨겁고 건조한 공기처럼 자신을 감싸며 타인들은 모두 삶을 즐기고 있는데 자신만 초대 받지 못한 것 같은 감각을 남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가 사람들 사이에 섞일 때 작가는 오히려 위안을 얻는다. 낯선 사람들과 스치고 부딪히는 감각, 짧은 눈 맞춤과 미소, 무심하게 건네지는 작은 친절들은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으로 다가온다. 그 순간 도시는 단순한 현실을 넘어 하나의 관념으로서 사랑의 대상이 되고 사람들은 모두 생기있고 매력적인 존재로 보인다.
여기서 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오히려 자신을 상상하고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여유를 만들어준다."
자연스레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작가가 타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려 했던 시선과, 힘겨운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어느 순간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한때는 나도 사랑의 상실 앞에서 나아가지 못한 채 한자리에 오래 머물렀고, 외로움에 흔들리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환경도 타인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또한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되었다.
습관처럼 이어오던 익숙한 생각과 행동을 멈추고 계속해서 내면을 단단히 다스려온 과정 덕분에 지금의 나는 예전보다 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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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의 집 : 미키 아키코 장편소설
귀축의 집이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으로 대부분 탐정이 만나는 참고인들의 진술로만 이루어진다. 그들의 대사에서 뭔소리 싶은 이해하기 힘든 상식에 맞지 않은 이야기를 툭툭 던지며 뭐가 진실인지 알 수는없지만 불쾌함이 뭍어난다. 작가은 다음을 긍금해 하고 진술될 퍼즐을 맞춰가며, 진실을 쫓아 함께 나아가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결국 귀축도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는 패배감만은 넘길 수 없었다. 시작이 그랬으니 끝도 짊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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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와 목화의 바느질 공방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 지원사업선정작'아리니.
그냥 바느질 책인줄 알고 읽은건데. 그 숨은뜻이 생각보다 많이 크구나!^^;
하늘나라에서 옷감 짜는 일을 하는 직녀님이 정년퇴직을 하고 인간세상에서 공방을 열었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파주에 사는 목화와 만나 사계절에 맞는 바느질을 하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직녀님의 한말씀도 한 꼭지로 옛이야기나 바느질 관련 이야기, 옛우리나라 전통에 관한 이야기 등 새로 알게 되는 지식들도 유익하다. 외래어를 남발하지 않고 우리나라 말로 풀어 내려고 노럭한 작가의 의도가 좋았다.
서양화가면서 바느질을 하고 텃밭도 일구는 다채로운 작가님의 이력에 맞게 내용도 아주 다채롭다.
바느질하는 소품 내용도 아주 흥미롭다.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
나는 재미보다는 유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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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 야타가라스
벌써 다 읽다니. 진짜 오랜만에 단숨에 읽었다. 그것도 독후감 노트 마지막에 딱 맞춰서~ ^^
'한자와 나오키'보다 더 다채로운 이야기들에 재미있었다. 그리고 시리즈 별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도 아주 좋았다.
변두리 로켓 준천정위성 야타가라스 발사가 돌고돌아 마지막 편에서 무인 트렉터의 핵심 기술로 돌아오다니! 한자와 나오키를 봐서 그런가 전직 은행가 도노무라도 응원하게 되고(마지막 편에서 중요역할로 되돌아와 반가웠다.) 사람으로써의 도리와 신의, 원칙을 중요시하는 쓰쿠다 사장님과 그의 직원들도 다 멋지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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