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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홉스부터 후쿠야마까지 12인의 시선으로 오늘날의 정치·권력·국가를 다시 묻다)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홉스부터 후쿠야마까지 12인의 시선으로 오늘날의 정치·권력·국가를 다시 묻다)
    • 작성자: 윤*라
    • 작성일: 2026.03.26
    정치학 수업을 듣는 김에 대출하게 된 책이다. 홉스의 리바이어던, 마르크스의 프롤레탈리아 혁명과 공산주의 등 수업과 일치하는 부분도 상당히 존재하여 흥미롭게 읽었다. 12가지의 정치학적 의제와 이론, 사고방식 등을 비교하며 서술한 점이 인상깊었다. 허나 대부분의 기억은 홉스의 절대왕정을 설명했던 초반부와 포르노를 범죄로 규정하는 맥키넌을 설명한 후반부에 몰려있다. 그 외에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의 페미니즘이라든가 마르크스주의에서의 페미니즘 등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각 정치학 이론을 비교해보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마르크스주의를 정치학 수업에서 들을 땐 상당히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정치를 계급 투쟁의 역사라고 볼 때 여성과 남성의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여성에게 가해지는 남성의 폭력과 멸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등 이론적 한계를 짚어준 점이 인상깊었다. 여러 정치학자들이 그래도 여성을 정치학적으로 다루려고 노력했던 점을 보며 소수자와 약자를 진정으로 동등한 입장으로 대하기 위해선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 등장한 대부분의 정치학자는 백인 남성이다. 그들은 여성(혹은 유색인종, 장애인 등)의 삶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교육 받았기 때문에 또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정치학 이론을 설파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소수자의 삶 또한 대변할 의무가 생긴다. 이는 위선에 가깝지만 위선 또한 선이기 때문에 소수자로런 유효한 결과로 다가온다. 따라서, 우리가 모두 진정으로 동등해질 수 있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는 교육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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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작성자: 김*주
    • 작성일: 2026.03.26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래서 거짓보다 진실에 가깝다고 믿는 말을 택한다. 틀리지 않은 사실을 골라 말하고, 나머지는 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일부만을 건네면 사람들은 스스로 빈틈을 메운다. 나는 틀린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이해한 세계는 실제와 조금씩 어긋난다.

    “나도 이따금 거짓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했던 건 작년이다.
    거짓말을 하는 건 무척이나 불쾌한 일이다. 거짓말과 침묵은 현대의 인간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거대한 두 가지 죄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자주 거짓말을 하고, 자주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1년 내내 쉴 새 없이 지껄여대면서 그것도 진실만을 말한다면, 진실의 가치는 없어져버릴지도 모른다." (123p)

    이 문장을 읽고 생각에 잠겼다. 흔히 진실과 거짓을 나누어 생각하지만 과연 그것이 분명하게 나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이 세상에 진실만 존재한다면,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거짓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 있는 것이 진실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내가 택한 방식도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진실만을 말하면서도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 태도. 듣는 사람이 빈틈을 채우도록 내버려두는 이 방식은 기묘하고 애매하다. 적극적으로 속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명확하게 드러내지도 않는다.

    그래도 뭐, 상관없지 않나. 거짓을 말해 진실을 숨기는 것이나, 진실을 말하지만 일부를 숨기는 것이나. 결국 어딘가에서 말을 고르고, 어떤 부분은 남겨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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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 문형배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 문형배 에세이
    • 작성자: 정*진
    • 작성일: 2026.03.26
    문형배 전법관의 에세이작으로 최근 큰 사회적인 사건과 탄핵이라는 큰 고비를 넘기는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을 조금이나마 알고 싶었다. 내용은 특별할게 없는 평범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야구를 좋아하고 아들과 친해지고 싶은 아버지의 이야기였다. 우리는 영화에서나 보던 특별한 무엇인가, 어떤 큰 동기 같은 걸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살아가는것이 아님을 안다.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 모든 일상이 엮여 지금의 우리 삶인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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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들의 범죄

    그녀들의 범죄
    • 작성자: 정*진
    • 작성일: 2026.03.26
    한 남자를 둘러싼 그녀들의 이야기. 일단 이야기를 풀이가고 진행시키는 작가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끝까지 보게된다. 시간선을 꼬아서 흥미도 유발하고 특히나 각 인물들의 시점이 바뀌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따라갔다. 하지만 인물들의 행동이나 내막은 그리 놀랍자도 않고 편하게 볼수있는 드라마같은 느낌이였다. 뭔가 엄청난 반전같은게 있을것 같았지만 잔잔하게 결말까지 흘러가고 과정에 비해 조금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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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백과 : 과학·기술 Q&A 365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백과 : 과학·기술 Q&A 365
    • 작성자: 고*아
    • 작성일: 2026.03.26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정말 많다는걸 알게 되엇다. 앞으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책을 통해 찾아보고싶다. 평소에 궁금햇던 내용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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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통증 : 통증의 원인부터 통증 잡는 스트레칭까지

    매일통증 : 통증의 원인부터 통증 잡는 스트레칭까지
    • 작성자: 조*서
    • 작성일: 2026.03.26
    <매일 통증>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통증은 단순히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책을 속독한 후에 강연까지 함께 들으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졌고, 실제로 몸으로 경험해보며 배움의 효과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인상 깊었던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20분에 한번씩 자세를 바꾸는 습관이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근육의 긴장을 지속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후두하근과 측두근 마사지, 날개뼈 중립 운동, 어깨를 뒤로만 돌리는 방법 등은 평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도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마사지를 할 때는 손을 몸에 밀착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이다. 일주일에 중강도 운동 150분 또는 고강도 운동 75분을 실천해야 한다는 기준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로 다가왔다. 단순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다.
    강연에서는 안병택 선생님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직접 스트레칭을 해보는 시간이 매우 인상 깊었다. 실제로 강연을 들으며 몸을 움직여 보니, 무겁고 뻐근했던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정신도 또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움직임과 스트레칭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하지 못했던 운동에 대한 의욕이 다시 생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하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배운 내용을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통증을 예방하고 스스로의 몸을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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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 작성자: 정*진
    • 작성일: 2026.03.25
    김영하작가의 길지않은 짧고 담대하게 적어나간 소설. 기억을 읽어가는 살인자의 독백으로 이어지고 책을 한번 펴면 다 읽게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을 어떻게 이렇게 쉽고 무겁게 담아낼 수 있는지 작가에게 놀라울 따름이다. 상황묘사만으로 머리속에 영화한편이 그려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어느새 최종국면에 와있고 나도모르게 책의 맨앞으로 가서 다시 읽고 있게된다. 멋진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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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유법 (복일경 장편소설)

    은유법 (복일경 장편소설)
    • 작성자: 임*은
    • 작성일: 2026.03.25
    세상은 항상 말하지요. 안정적인 직업,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세계라고요.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세상에 나를 끼워 맞추는 게 아닌, 무조건 안정적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조금은 순탄치 못하고 힘들지라도 내가 하고싶고, 또 내가 행복 할 수 있는 일, 그게 정말로 행복을 찾아가는 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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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 김나을 장편소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 김나을 장편소설
    • 작성자: 임*은
    • 작성일: 2026.03.25
    이 세상이 너무 팍팍하다고 느껴질 때, 인생이 너무 순탄치 못하다고 생각될 때, 너무 바빠 숨 돌릴 틈조차 없다고 생각 될 때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잠깐 멈추고, 이만큼이나 왔다고, 그마저도 잘했다고 말해주는,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책. 이 세상에 나를 맞추는 곳에 지치고 힘이 들 때, 이 책을 읽으면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 들릴 것이다.
    ‘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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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술회전 2 (새벽의 가시밭길)

    주술회전 2 (새벽의 가시밭길)
    • 작성자: 김*혜
    • 작성일: 2026.03.25
    첫번째 소설판과는 달리 중간 삽화는 없고, 대신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게게가 그린 여자캐릭터 낙서가 실려있다. 또한, 첫번째 소설판 표지는 펜선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표지는 마커 느낌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게게는 마커보다 펜선 느낌이 강한 그림이 더 보기 좋은 것 같다.

    소설판 2권은 교토교와 교류전이 끝나고 메카마루가 마히토와 전투를 벌이기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누마키가 '가다랑어포'와 '갓나물'이라 하는 것은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한다. 실제 설정인지 궁금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며 확인하려 했으나, 이누마키 자체가 분량이 그닥 많지 않고 자꾸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확인하는 걸 잊어버리게 된다.
    주술회전 소설판은 마음 속에 주워담고 싶은 문장이 많다. 주술회전 만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소설판도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젠가 도달하게 될 무언가의 끝이 올바른 죽음인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험악한 여정 도중에 샛길 같은 산책은 있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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