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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7, 그래도 우리는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7, 그래도 우리는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9.17
    이 책 시리즈가 몇편으로 마무리될지 매우궁금하다. 다음편이 나오길 기대하면서도 나오면 또 기다려 보는 재미와 함께 그 다음편을 기다려야 하는 현기증까지 선사해주신다. 아이들에 심리적 상태를 내 외부 적으로 선생님들의 마음까지 잘 담아주시고 사회적 상황 부모님에 마음등 우리 모두에 시선과 마음이 담겨있는 이야기 이다. 뭉클하고 즐겁고 재미있고 교훈이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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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6, 새로운 도약에의 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6, 새로운 도약에의 길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9.17
    이책은 만화책이라서도 있고 작고 얇아서 이기도 하고 너무 읽기가 아깝다 ..너무 빨리 끝나버릴까봐 아쉽다고 할까..하하하.작가님 책은 그림도 좋고 내용은 더더더욱 좋아서 빨리 다음편을 보고싶다. 시대적배경도 표현을 너무 잘하시고 아이들에 심리적인 표현까지 속마음까지 어찌이리 잘 표현을 하셨는지 청소년 성인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작가님 다음책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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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잉 홈 = Going home : 문지혁 소설집

    고잉 홈 = Going home : 문지혁 소설집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9.17
    문지혁 작가님 한빛도서관 초청강연을 듣기 위해서 우르르르르 책을 빌렸다. 그런데, 실상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만나뵈었다. 하지만, 초급 한국어는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중급 한국어와 고급은 대여가 너무 많아 대기중이다. 작가님 책이 너무 많아 챗gtp에게 순위를 물어보니 고잉홈을 추천해 주어 읽었다. 작가님의 경험 한스푼과 상상력이 더해진 재미있는 단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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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결함 : 예소연 소설

    사랑과 결함 : 예소연 소설
    • 작성자: 한*영
    • 작성일: 2026.09.16
    '사랑과 결함'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람은 오롯이 사랑만 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이었다. 이 책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그럼에도 결국 다시 사랑하기로 마음먹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랑은 언제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정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더 쉽게 상처받고,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책 전반에 사랑과 함께 외로움과 고독의 감정이 계속해서 따라온다는 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외로울 수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그 사람의 외로움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책임질 수는 없다. "네가 평생 그 외로움을 책임질 수는 없잖아" 라는 말에 이어 "평생 외로움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 그 사람을 보살피리 수 있니?"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이 대화가 사랑의 관계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느꼈다.

    사랑한다고 해서 상대방의 외로움까지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보살필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곁에 머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소연 작가는 인간관계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동시에 미워하는 마음,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마음, 상대를 이해하고 싶지만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처럼 한 가지 감정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문장 속에 잘 담겨 있었다. "그 시절의 나에게 사랑이란 그런 식으로 모종의 불안을 동반하며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무엇이었다"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에는 늘 어느 정도의 불안이 따라온다.

    또한 예소연 작가와 내가 성별과 나잇대가 비슷하다는 점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아주 특별하거나 극적인 사랑보다는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면서 마주할 법한 관계와 감정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사랑과 결함'은 흔히 생각하는 연인 간의 사랑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족, 친구, 연인처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사랑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또 그 상처를 서로 핥아주기도 한다. 상처를 주지 않는 관계가 아니라, 상처가 생긴 뒤에도 서로를 완전히 버리지 않는 관계를 이야기한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사람의 결함을 알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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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완벽한 장례식 : 조현선 장편소설

    나의 완벽한 장례식 : 조현선 장편소설
    • 작성자: 한*영
    • 작성일: 2026.09.16
    병원 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나희에게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어 달라는 유령 손님들이 찾아오고, 그들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집이다.

    3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데다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서, 한 자리에서 2시간도 걸리지 않아 다 읽을 수 있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분위기의 이야기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읽으면서 '어디선가 본 듯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려웠다. 병원이라는 공간에 매점이 있고, 그곳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설정부터 익숙하게 느껴졌다. 특히 올해 초 읽었던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나 유령 소재로 한 후속작 '로터스 택시에는 특별한 손님을 탑니다'와도 비슷한 정서가 느껴졌다. 일상적인 공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고, 그들의 사연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구조가 이미 여러 작품에서 익숙하게 사용되어서인지 이 책만의 독특한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클리셰적인 요소도 꽤 있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잘생긴 유령이 사실은 완전히 죽은 존재가 아니라는 설정처럼, 이후의 전개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익숙함이 단점만은 아니다. 오히려 낯설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독자가 이야기와 인물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 나희가 마음에 들었다. 고된 환경에 놓여 있으면서도 자신을 찾아온 유령들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나희가 그들을 도와주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이 책은 무겁거나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힘든 삶 속에도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을 건네는 다정함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읽고 난 후의 여운이 조금 아쉬웠다. 너무 익숙한 이야기의 형태이다 보니 '이 작품만의 매력'이라고 말한 만한 지점이 선명하지 않았다. 술술 읽히는 만큼 빠르게 읽혔고, 빠르게 읽힌 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 장면도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각각의 유령이 자신의 삶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온다는 설정은, 결국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다만 나에게는 그 따뜻함보다는 익숙함이 더 크게 느껴졌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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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

    불안
    • 작성자: 한*영
    • 작성일: 2026.09.16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불안'을 개인적인 감정이나 심리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사회의 구조와 연결해 바라본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흔히 불안할 때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내가 노력하지 않아서'라는 식으로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 개인의 성격이나 능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어떤 기준을 제시하고 사람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난과 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과거의 신분제 사회에서는 태어난 신분이 개인의 삶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가난은 개인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가난한 농민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한 사람으로 여겨지기 보다는, 사회적 위치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로 받아들여졌다. 오히려 부유한 지배층이 탐욕스럽고 부정적인 존재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달라졌다. 부자는 단순히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능력 있고 성공한 사람으로 해석되며,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를 통해 경제를 움직이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이미지도 생겨났다. 반대로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지면서 가난은 사회적인 조건보다는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 부족으로 설명되기 쉬워졌다. 결국 현대의 가난한 사람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넘어, '내가 실패했다'는 자괴감이나 '남들에게 뒤처졌다'는 수치심까지 느끼게 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내가 평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가난과 성공, 능력과 실패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시대와 사회가 만들어낸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끼는 불안 역시 온전히 나만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개인의 마음 속에서 시작된 것처럼 보이는 감정이 사실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과 비교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과 문학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는 예술이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한다. 실제로 문학 속 인물들은 완벽한 인간이라기보다 어딘가 결여되어 있고, 실수하거나 실패하며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인물들의 삶을 바라보며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부족함이나 실패를 통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볼 수도 있다.

    예전에 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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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 : 정세랑 산문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 : 정세랑 산문
    • 작성자: 한*영
    • 작성일: 2026.09.16
    작가의 삶을 잠깐 엿본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글쓰기 뿐 아니라 더 넓은 '창작'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미술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나에게는 '미술'로 치환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창작을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삶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특히 글쓰기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미술보다 적나라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영역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결국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부분은 맞닿아 있었다.

    나와 비슷하게 창작을 하면서도 나와 다른 삶은 사는 이의 생각과 고민을 들여다보는 일은 참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글쓰기에 관한 책이었지만, 결국 '창작을 한다는 것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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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 세스지 장편소설. 두 번째 기록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 세스지 장편소설. 두 번째 기록
    • 작성자: 한*영
    • 작성일: 2026.09.16
    긴키지방 첫번째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 두번째 이야기도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 오리지널 이야기와 같은 전개에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야기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은 오리지널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중후반부터였다. 그러나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독자로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가장 무섭게 다가왔던 빨간 여자와 아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무섭다기 보다는 슬픈 이야기로 느껴졌다. 휴머니즘이 가미된 공포를 좋아하지만, 오리지널 이야기의 임팩트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오리지널과 비슷하고 반복되는 이야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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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작성자: 구*기
    • 작성일: 2026.09.15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무슨 말을 하든 "괴테가 말하길.."이라 덧붙이면 그 자체로 설득력을 얻는다는 뜻의 독일식 농담에서 비롯된 문장이자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일본 최고의 괴테 연구자인 도이치가 가족들과 식사 중 홍차 티백 꼬리표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괴테의 명언을 발견한다. 이 명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한 교수의 탐색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 괴테"

    우리가 느낀 것, 관찰한 것, 생각한 것, 경험한 것, 공상한 것, 이성적인 것과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일치하는 말을 찾아내려는, 피할 수 없고 날마다 새롭게 반복되는 근본적인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스승의 집에서 본 소녀 시절의 모습은 어렴풋이 남아 있으면서도 20대 후반의 어른스러운 명랑함이 선명하게 배어나 도이치의 눈동자 안쪽부터 눈꺼풀 뒤쪽까지 그녀의 색으로 가득 찼다.

    "At the touch of love everyone become a poet
    사랑의 손길을 받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 플라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 Goethe"

    아빠, 괴테랑 붉은 실로 이어져 있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고 한데 섞는다. 그런 뜻인가?

    명언의 출처에 대해 별로 의심해본적 없는 나로서는 흥미로운 소재이다. 결국 이미 모든 것이 말해졌다고 한들 그것을 내 언어로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유를 남긴다. 그럼에도 사랑에 관한 명언들은 그 출처가 불분명하다한들 여전히 달콤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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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톈 중국사. 01, 선조

    이중톈 중국사. 01, 선조
    • 작성자: 이*인
    • 작성일: 2026.09.14
    1. 책을 읽게 된 동기.
    평소 중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궁금증이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짤막한 글이나 영상을 보는 걸로 해소했었다. 그러나 인터넷 자료들만으로는 정보의 질이나 전문성을 충족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고 본격적으로 관련 서적을 읽자 마음먹게 되었다. 해당 서적의 저자인 '이중톈' 교수는 과거 그가 쓴 <삼국지 강의>라는 책이 집에 있어 비교적 익숙했기에 <이중톈 중국사 시리즈>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시대순 별로 시리즈가 나뉘어져있고 비교적 짧으면서도 스토리텔링하듯 구성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2. 작가에 대한 소개, 책의 구성
    이중톈은 중국의 교수이자 대중 역사 고전 해설가이다. 위에서 언급한 그의 저서 <삼국지 강의>는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여러 저서를 집필하였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브, 여와, 복희, 염제, 황제, 요순으로 대표되는 원시공동체부터 부락연맹에 이르는 거대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한 페이지당 평균 20줄 정도의 분량으로 비교적 적은 양에 읽기 쉬운 문체로 짧은 시간 안에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3. 책의 내용과 평가
    책은 중국 신화에서 진흙으로 인간을 만든 '여와'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익히 알고 있는 뱀의 모습이 아닌 개구리라 주장하는데 여와의 '와'가 개구리를 뜻하기 때문이다. 이어 여와의 전신으로 성경에 나오는 '이브'를 등장시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동양 신화와 서양 신화를 구별짓지 않고 하나의 상징적 존재로 연결시킨 것이다. 즉, 중국신화에도 '이브'와 동일시되는 개념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브 시대의 사람들은 단순한 종족번식의 수단을 넘어 교차원적인 욕망과 문화로 성을 발전시킨다. 여와는 여성생식숭배의 상징으로 원시시대는 수명이 짧은 만큼 많은 인구를 낳아야 했기 때문에 다산은 곧 생존이었고 그녀의 상징인 개구리 역시 다산을 의미한다. 때문에 여와가 숭배되던 원시시대에는 여성이 중심이었던 사회라 주장한다.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키울동안 남성들은 먹을 것을 구해왔다. 잉여생산물이 생기고 재산이란 개념이 생기면서 여성중심사회는 남성중심사회로 옮겨간다. 그것의 상징은 뱀, 즉 복희이다. 복희 이후에는 부락의 개념이 등장하여 토템 중심의 사회가 된다. 부락의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은 염제이다. 토템이란 한 부족의 상징이자 조상이자 정체성이다. 이들은 부락별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각각의 부락이 언제 자신의 가족, 재산, 땅을 뺏길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다. 이때 염제의 시대를 지나 황제와 치우의 전쟁이 벌어진다. 대단한 기술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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