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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나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의 탐구. 노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덜어주는 책. 그리고 퇴사하고 싶어지는 ...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 책. 좋네. 돈때문에 불안할때 보면 좋다. 구매하고 싶은 책. 이 책을 시작으로 저는 가을을 맞이하였습니다. 너무나 퇴사하고 싶었고 달에 160만 벌어서 살고 싶었다. 주4일만 해도 괜찮을것 같고 막. 노동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를 돌이켜보기에 좋은 책. 언젠가 꼭 이렇게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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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빵칼 : 청예 장편소설
나를 내려 놓을때 남의 시선을 걷어낼때 자유가 온다. 통제와 해방은 나를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될수는 없어. 경계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유. 뭔가 맛있어 보이는 제목에 이끌렸다. 레시피북인가? 싶었으나 전혀. 내용은 하나도 달콤하지 않아. 씁쓸한 커피맛이다. 다들 한번쯤은 선하게 살아야하나? 이 기준이 맞나? 하고 내가 뒤집어쓴 도덕적, 사회적 껍질에 피곤해진다. 그럴때 읽으면 확 내 껍질이 벗겨진다. 개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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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온 신사
돌고 돌아서 만나는 내 첫사랑. 몇번의 윤회를 마치고 다시 손잡고 입맞추는 날이 올까. 그 날을 기다리며 윤회를 밟는 건 어떤 기분일까. 운명을 믿나요? 사랑은요? 여름 휴가지에서 레모네이드와 맛보면 좋을 소설.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가와 포도향이 물씬 감도는 휴가같은 책이었다. 표지도 너무 예쁨... 사실 표지가 예뻐서 고른책임. 서로 머리채 쥐고 싸우는 혐관 안좋아하는데 이책은 납득했고 어 좀 좋은데? 하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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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 쓰치야 우사기 장편소설
초코빵 바게트 고로케 무수히 많은 빵들과 향긋한 사건의 콜라보. 깔끔한 소설이었다. 옴니버스 식으로 이어지는 연작소설이라 쉽게 읽었다. 읽는 내내 교보문고에서 올려준 플리도 같이 들었고. 여름을 만끽하며 즐긴 소설. 책을 펼치면 닿는 페이지 마다 빵 내음, 버터 향이 솔솔 고소하게 코끝을 스친다. 페이지가 바삭거리며 넘어가는 소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인 주인공.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알바를 병행하는게 멋졌어. 나도 그러고 싶어. 표지도 맛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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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비침무늬 패턴집 280 : 280가지 무늬와 11가지 손뜨개 소품
집에 소장하고 있는 같은 시리즈의 대바늘 손뜨개 패턴집은 손뜨개를 하면서 옷이나 숄울 뜨는 패턴으로 몇년쨰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이어서 출판된 비침무늬 패턴집을 발견했을때는 레이스 패턴을 참고할만한 책을 찾던 차라서 무척 반가운 마음이었다. 하지만 1권과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형태와 과하게 디자인 된 무늬의 양 극단으로 나뉘어 있어서 실용성있는 디자인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오히려 헌 책방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60~80년대의 오래된 잡지에 있는 무늬들이 더 참고할만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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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칸 : 벽돌에 말을 걸다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는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인 루이스 칸의 일대기를 책으로 엮은 전기문이다. 루이스 칸은 상대적으로 최근의 인물이지만 그의 개인적인 삶과 건축작품에서 보이는 장대한 아름다움 사이의 간극이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인 흥미로 널리 알려진 여러 일화들이 익히 회자되어 왔고, 2000년대 초반에 사생아인 아들에 의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나의 아버지>로 인해 그의 인생이 다른 거장들에 비하여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이 책은 그 내용을 더 자세히 풀어내어 설명한 전기로 칸의 일생을 다루고 있는데,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사이사이에 루이스 칸을 설명함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건축작품과 여성편력을 엮어냄으로서 건축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이토록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한 사람의 삶이 수 많은 여자들과 함께 그토록 엉망진창으로 유지되었음에 다시 한번 놀라고, 그 와중에도 결국 그의 작품과 삶을 지지하는 여자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그의 작품들이 지금처럼 대작이라고 불릴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 또한 든다. 한 인간의 위대하고 얘술적인 업적과, 오늘날로 치면 미투 대상이 되거나 범죄자로 취급받을 정도로 보이는 칸의 삶의 방식 사이의 간극은 참으로 커서, 오히려 이 책을 읽지 않고 건축물에 대한 감상만을 가지고 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억을 지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만 이러한 측면을 배제하고 본다면 건축가가 작품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어떻게 밀도있게 협력하여 작업하고 그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펴가며 진행하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고 아이디어의 부상과 토의, 적용, 순응, 변형, 고집의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살펴볼만한 내용이 아주 많으므로 그러한 방면에서는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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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큰글자책 :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았는데 새롭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를 알게 되어서 몹시 기쁘다. 소설에서는 남아공과 스웨덴이라는 지구의 양 끝에 자리 잡은 두 나라에서 그림자처럼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남녀인 놈베코와 홀례르의 이야기가 반복되며 교차된다. 두 나라의 정치적인 상황과 두 사람의 각자가 속한 인종, 사회, 소속이 겹치면서 이야기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맞물려가는 과정이 추리 소설과 비슷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추리 소설과 다르게 마치 유쾌한 남미의 환상 소설을 보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분명 어두운데도 인물들은 어둡지 않고,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코믹하여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시큼하고 씁쓸하게 이야기를 끌어내어서 보는 내내 미묘한 미소를 거둘 수 없게 한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그들 모두에게 이름을 부여하지 않음으로서 독자를 덜 괴롭게 하고 동시에 서사에 더 몰입하기 쉽게 하는 것도 이 복잡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공을 포함하게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다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다. 돌이켜보건데 일반적인 소설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는 마무리였으나 작가의 글이 시종일관 유지하는 유쾌한 문체와 이야기의 전개 방식 덕에 읽으면서 무리한 끝맺음으로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추가로 눈이 불편해지면서 전공이나 취미 등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닌 소설을 읽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도서관에서 큰 글씨 책으로 비치하고 있어서 눈의 피로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큰글씨 책으로 된 소설이 몇 권 없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작가의 다들 소설들도 찾아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역시 도서관에서는 모험을 해보는 것도 즐거운 결과를 낳는다. 초등 고학년의 아이에게도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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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공방의 페어아일 니팅 : 기초부터 스틱 기법까지 페어아일의 모든 것
페어아일 기법을 제대로 익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배색 도안은 매우 클래식한 색감과 무늬라서 취향을 조금 탈 것으로 보이지만 실을 잡는 법, 교차하는 법, 장력의 조절, 스틱의 기법 등 모든 과정이 매우 섬세하고 자세하여 혼란스러울 여지 없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미 여러 번 배색과 스틱을 해 보았지만 다시 한번 정석의 방법으로 나의 방식을 체크하고 나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책이었다. 요즘 뜨개인들은 유투브의 도움을 많이 받지만 개인적으로 유투브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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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
역시 삼국지는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권을 읽거 싶어서 못 견디게 만든다. 전에 1권을 읽으니 2권을 읽고 싶고 2권을 다 읽으니 3권이 읽고 싶다. 그런데 3권을 읽으니 이번에는 4권이 읽고 싶어서 기다리지를 못하겠다. 그래서 빠르게 3권으로 독후감을 쓰고 읽어야겠다.
3권에는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적벽대전이 나온다. 삼국지는 , 그중에서 적변대전은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내가 적벽대전을 읽을 때마다 감탄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조조가 너무 유식해서 제갈량의 조조의 생각을 다 꿰뚫어 보아서 계속 적의 술수에 걸려드는 것이 너무 흥미진진하다. 특히 엄청난 양의 대군을 읽는 장면, 그리고 제갈량과 주유가 힘을 합쳐서 쓰는 전법등의 이야기가 정말로 무궁무진하게 재미있다. 그런데 제갈량의 전법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왜냐하면 조조의 패군의 퇴로를 다 예측하고 미리 막나 놓는데, 딱 그 길목으로만 조조군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솔직히 예측하기도 함든데, 그 예측이 다 맞아 떨어진 다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무슨 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한 면을 보았을 때, 주유가 한 말을 읽으면 주유가 참 불쌍하다. 주유가 죽기 직전에 한 말이 바로 이렇다. " 아아 하늘이여, 이미 이 주유는 세상에 내고서 어찌하여 도 제갈량을 내었단 말인가!" 이 말이 참 애절하다. 주유도 사람이니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제갈량은 정말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아서 사람이 아닌갓 같다. 그래서 나는 주유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엄청 신기한 것이 조조가 적을 얕보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을 때마다 적군인 유비의 군사가 나타나는 것이 참 신기해서 내가 조조였어도 기절 할듯 놀랐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을 조금 다른 면으로 돌려서 생각해 보면 조조도 제갈량 보다는 못해도 어느정도의 술법과 전법등을 알고 잇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당한 것을 보면 조조가 너무 절박해서 머리를 굴릴 틈이 없었다는 거나 아니면 제갈량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잇다. 내 개인 적인 견해로는 아무래도 제갈량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 인 것 같다. 왜냐하면, 조조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술법을 말하니 머리를 아예 못 굴릴 시간이 없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만약에 곽가 랑 제갈량이랑 주유랑 모두 한 인물 에게 있었으면 전세가 어떻게 되엇을 지 참 궁금하다. 조조한테 갔으면 훨씬 빠르고 손 쉽게 다 장악했을 것이고, 손권한테 갔다면 다면 아마 조조보다는 못해도 천하를 호령하긴 했을 것 같다. 그런데 만약 다 유비한테 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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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퇴수일기
그냥 겉으로, 뉴스로만 인물을 보고 있지 않는가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젊은 정치인(이 글은 2007년, 2008년도의 글을 2026년에 재발간한 것이므로 20년전 40대때의 글이다)의 포부도 고뇌도 읽었다. 낙선, 당선, 김대중 대통령 탄생, 노무현대통령의 단일화에서 정몽준의 손을 들어주면서 노무현을 비토했던 일, 낙선, 오리알유세단. 그 이후 자신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경제적으로 돕는 지인들을 수사하는 검찰, 그리고 몇 달간의 구속. 그후 미국와 중국에서의 유학...
공부하는 정치인. 김민석이 다시 보였다. 사실 386세대라 불리우던 운동권이 이토록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던가, 세계를 보고 미래를 보려고 노력했던가 라는 질문에 자유로울 이 몇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김민석은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세상을 크게 보고 미래를 구상하는 힘을 길렀다.
그래서 그 어렵던 시절이 현재를 빛나게 하는 것이리. 김민석의 정치에 기대를 크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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