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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 정리는 결국 수단이다. 정리 후 남는 시간, 남는 장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 '수납'은 정리가 아니다. 물건을 쑤셔넣는 작업일 뿐. '버리기'가 정리의 시작이다. '버리기'와 '수납 장소 정하기'만 있으면 된다.
    - '일상의 정리'와 '축제의 정리'가 있다.
    축제의 정리: '버리기'와 '수납 장소 정하기' 실시
    일상의 정리: 결정된 수납 장소에 물건을 두는 것
    - 버리기: '버릴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 '남길 물건'을 찾는 활동이다.
    어떻게 남길 물건을 결정하는가? '만졌을 때 설레는가?'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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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1부가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책은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다 멋진 책이었는데, 이 책은 다른 부도 좋지만 1부가 너무 압도적으로 강하다. 흡입력이 있다. 공감이 된다.

    - 작가는 내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예상이라도 한듯 글로 풀어내준다. 이미 내가 일기를 쓰며 생각한 것 같은 내용. 투박하기만 했던 그 잡다한 생각을 정제하여 세련되게 말해준다. 그렇다면, 이건 내가 잘 알고 있던 것일까?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가르치면서 느끼는 건 오히려 반대다.
    -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반복'의 재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 반족이라는 것은 발전과 달리 옛날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이집트 문명, 순회사상 등 옛 문화에서 반복을 주로 이야기했기에 비합리적이고 케케묵은 개념으로 알고 있었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니 반복은 그런 개념이 아니었다. 비슷한 개념의 반복을 통해 점점 발전해나간다는 것. 반복의 대척점에 발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보환의 관계라는 것을 이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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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드 오브 타임(리커버 K)

    엔드 오브 타임(리커버 K)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

    - 변치 않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했던 나는 어떤 형태로든 영원불변의 진리를 찾는 여행에 동참하고 싶었다.
    - 인간의 모든 동기를 부여해온 원천은 죽음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영원을 동경하고 영원의 진리를 찾으려한다.
    - 우리의 의식은 물리법칙과 수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우리의 근간은 물리법칙과 수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과 '인류의 영속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기에 물리법칙과 수학을 연구한다. 또한, 물리법칙과 수학을 제외한 모든 것은 인간의 의식과 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가면 우리의 근간이 물리법칙과 수학일지언정, 우리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의식과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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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스님의 행복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 좋아하는 구절 몇 개만 가져와봤다.

    - 조건이 나쁠 때는 좋아지기만 바라고, 조건이 좋을 때는 그 좋은 조건이 사라질까 걱정한다.
    - '이 길만이 내 길'이라며 한 가지를 고집하지 않고 가리지 않는 자세야말로 최상의 자유다.
    - 내가 생각하는 나는 진짜 나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생각을 나라고 믿고 그렇게 되려고 집착한다. 자신을 우월하게 여긴다. 지금의 나가 나다. 현재 자기 상태를 받아들여라
    - 지나간 어리석음을 움켜쥐고 자책하는 것도 수행자의 자세는 아니다.
    -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쉽게 될 것 같지 않은 일들을 바랄 때 기도한다. 그럼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지 않은가? 그럼, 행복한 인생인가? 위에 말한 것처럼... 진짜 내가 아닌 환상 속의 나를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 사랑인가, 거래인가? 내가 상대방에게 하고 있는 행동은 상대방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나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인가?
    - 부모 노릇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행복하니까 하는 거다.
    - 행복의 길을 자기가 다 골라놓고 그 길만 고집한다면 상황상 그러기가 힘들고, 오히려 행복에서 멀어진다. 인연 따라 지혜롭게 대처하면 그것이 더 행복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 인생에 의미를 너무 많이 부여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고, 목표를 크게 만들고, 근심걱정하게 된다.
    - 열등감은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세워놓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 코끼리는 복이 많아서 덩치가 크고, 쥐는 죄가 많아서 작게 태어난 것이 아니다. 자연에는 불평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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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몽살구클럽

    자몽살구클럽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사고 싶은 책은 아니었는데... 막상 읽어볼려고 하면 도서관마다 예약되어 있고... 살짝 사려고 하면 배송비를 받거나 서점에 없고... 이게 날 약올리나?! 못 참겠다 그냥 산다

    일본 소설 느낌이 난다는 얘기가 간혹 들리던데 어느 정도 인정한다. 일본 학원물??? 그런 느낌이려나. 그런 책을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 흐름의 애니메이션은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난 그래서 오히려 재미있었다. 일본 느낌의 소설? 아니 이런 느낌의 소설을 처음 읽어봐서 신선했다. 소원 네 가지를 모두 풀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 번 얽고, 그 후 주인공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오는 줄 알았는데 한 번 더 꼬는 거였다. 내가 처음 보는 스토리라 신선하게 잘 읽었다. 그리고, 작가의 0+0 노래도 더 잘 이해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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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과학은 장례식만큼 진보한다. 한 세대가 사라질 때 비로소 새로운 이론이 옛 이론을 뿌리 뽑을 기회가 생긴다.
    행복의 상한선도 수명의 상한선처럼 위가 정해진 것일까? 뚫는 방법은 없는가? 뚫는 게 아니라 역치를 낮춰야 하는가?
    쾌락을 늘리는 것이 행복을 늘리는 거라면, 생화학적 방법으로 쾌락을 늘리는 건 어떨까?
    신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노화를 극복하고 불멸하는지, 지능을 강화하고 병을 없애는지.
    신이 되는 방법: 생명공학의 발달, 사이보그 되기, 비유기체 설계 및 생산
    그것이 바로 우리와는 다른 '초인간'의 탄생. 호모 데우스의 탄생.

    우리의 역사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1. 인본주의 이전: 신을 위주로 행동한다. 무언가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가? 신에게 답을 받아 행동한다.
    2. 인본주의: 인간을 최고로 보고 인간의 선택을 존중한다. 개별 인간의 감정을 존중하고, 각자 인간의 생각을 존중한다. 문제가 생긴다면?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3. 인본주의 이후: 인간이 아니라 데이터로 생각한다. 문제가 생겼다면 데이터를 통해 해결한다. 개별의 인간의 감정과 생각보다는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여기서 우리는 신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데이터의 종속이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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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내 삶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책 중 하나다.
    1장 간극본능: 세상을 극과 극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것. 영웅서사보다 대다수의 세상은 다수의 시민으로 구성된다.
    2장 부정본능: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공존할 수 있다.
    3장 직선본능: 극빈층의 출산율을 높인다고 인구가 늘어나는 게 아니다. 지금 세대의 삶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4장 공포본능: 공포와 위험은 다르다. 항공기 사고, 테러는 공포스럽지만, 실제로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위협은 알코올 등이다.
    5장 크기본능: 80/20법칙. 어떤 것을 차지하는 80%를 주요하게 생각하라.
    8장 단일관점본능: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아이에게 망치를 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모든 문제를 자기 관점으로 볼 수도 있다. 단순한 생각과 단순한 해결책을 조심하라.
    9장 비난본능: 문제가 생겼을 때 비난할 사람이나 집단을 찾는 본능.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10장 다급함본능: 다급한 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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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부살인 협동조합

    청부살인 협동조합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아내가 재미있어보인다고 읽어보라고 준 책. 사실 남이 추천하는 책 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요즘은 마음을 좀 다르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렇게라도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건 좋은 게 아닐까? 너무 자기 길만 가면 힘들다. 어차피 자기 길은 언제든 갈 수 있다. 이것도 행복이라 생각하자.
    각 글의 뼈대가 비슷하긴 한데, 편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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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마무리가...완벽하다.
    알랭 드 보통의 글은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어렵다.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많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좋다. 분명 사랑에 대한 분석적인 글만 읽었다 생각했는데, 사랑에 대해 더 멋진 감각을 갖게 만들어준다. 분석을 통해 더 멋진 감각으로 나아가는 거겠지? 나는 분석이라는 게 분리와 비슷하다 생각해서 하나하나 분해되는 성질로 생각했는데, 분석을 통해서 하나하나 나누고, 그것들을 더해서 원래보다 더 큰 조각으로 만드는 글 실력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확히는, 실력에 감탄했기 보다는 내 사고에 대한 변화가 왔다. 분석은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줄 알았는데, 오히려 분석을 통해서 더욱 멋진 결론을 만들 수 있구나. 그 방법을 연구하면 나도 충분히 만들 수 있겠구나. 분석을 통해서 더 큰 결과를 만들 수 있구나.
    특히, 5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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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작성자: 이*기
    • 작성일: 2026.09.30
    1부. 진심으로 재미있었다. 이런 스타일의 글이 좋다. 2~5쪽 정도의 조그마한 소주제를 통해 짧은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으로 큰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읽기 힘들지 않으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이 책에 빠져들었다.

    2부. 여기서부터는 파괴적인, 다른 책에서도 자주 느꼈던, 사회의 영향으로 인한 미약한 자들의 쓰러짐을 읽었다. 많이 보던 스타일이다. 사회 때문에 상처 받고, 풀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그로 인해 썩어가는 사람을 다루는 방식. 이런 부분은 여러 권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먹먹하고 슬픈 감정이 드러나는 나만의 포인트기도 하다. 사회에 이리저리 흔들릴 수밖에 없는 사람의 삶을 보는 것은 참 비참하다.

    3부. 이건 너무 어려웠다. 짧게 읽으면 재밌다. 뭉탱이로 보면 재미없다. 어디로 가는 건지, 왜 이런 내용을 쓴지 모르겠다. 근데 다 읽고 나면, 그만의 이유가 있는 것이 이해된다.
    - 왜 클라우스는 루카스를 모른체 했는가?: 루카스가 어머니를 만났다면, 그는 삶을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
    - 왜 루카스는 기차에 뛰어들었을까?: 그가 그토록 기다린 고독의 끝이, 결국 끝이 없던 것이다.
    - 내가 클라우스라면 루카스에게 그렇게 행동했을까? 나는 반대로 했을 것 같다. 알려주었다면, 내 삶의 의미가 없어졌겠지만, 그러면 클라우스만 삶을 그만두지 않았을까? 너무 사회적으로 생각한 것 같기도 하다. 두 삶의 끝보다는 한 사람의 끝이 낫다는 생각을 하다니. 소설은 그런걸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데...
    - 내 삶이 무언가로 인해 몇 십년을 지탱해오고 있었는데, 그것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실감이 대단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평생동안 해오던 운동, 직업을 부상으로 인해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의 정도에 대해 공감되기 시작했다. 책이란 정말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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