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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학 과정의 교재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우수한 작가들을 제치고 배우 차인표의 작품이 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위안부로 끌려간 순이라는 소녀가 70년의 세월을 거쳐 고국의 땅을 밟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에는 순이를 사랑하는 두 청년이 등장한다. 호랑이 사냥꾼인 순이의 친구 용이와 왜 남의 땅에 들어와 사람들을 핍박해야하는지 갈등하고 고뇌하는 일본군 장교 가즈오이다. 두 청년이 목숨을 걸고 순이를 탈출시키려는 과정은 긴장감 있으면서도 애틋하게 그려진다.
이 소설은 비극적인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놀랍게도 매우 서정적이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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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영원 : 한강 소설집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6.16
한강 작가님이 상을 타신후로 몇권에 책을 읽어보았지만 글은 매우 재미있고 매끄럽지만 책이 어둡고 무언가 기분이 가라안고는 해서 한강작가님 책을 당분간 읽지 안으려했다. 독서모임에서 회복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예정이라 이책을 빌렸는데 회복하는 인간만 읽기에는 뭔가 아쉬워 전부 읽었다. 뭔가 아직도 나와 결이 맞지는 안지만 작가님 책은 재미있다.다른 책들도 조금 다른 작가님들에 책들과 섞어가며 읽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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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특이한 제목은 책을 다 읽으면 그 뜻을 알 수있게 된다. 빙과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하고 신경쓰이는걸 참지 못하는 인물로 인해 우연히 영화의 엔딩을 추리해나가게 된다. 별거 아닌것 같은 미스터리는 나름의 방식으로 풀이가 되어 마무리 되는듯했지만 진상은 따로 있었다. 정의, 힘, 마술사, 바보들이 펼치는 청춘추리물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와 재미는 빙과에 이어 역시나 훌륭한 작품이다. 반드시 맨처음으로 돌아가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모든 것이 다 술술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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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 야도노 카호루 소설
이메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그려낸 신선한 방식의 작품이다. 삼십년전 첫사랑을 만난것 같은 로맨스소설같은 달달한 러브레터같은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뜬금없는 이야기와 전말이 서서히 밝혀지고 몰입력이 대단하다. 추리의 부분은 그리 넓지 않고 시간을 잘 파악하면서 읽으면 이해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막장드라마같은 재미만큼은 확실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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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로 놀지 마 어른들아 : 구라치 준 연작소설
기이하게 훼손되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시체가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고 그때마다 멋진 탐정이 등장해서 해결하는 단편모음집이다. 처음 작품은 오마주햇다는걸 밝혔고, 다른 작품도 상황에 맞춰 시체로 할 수 있는 트릭과 상황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를 확실히 잘 잡은것 같고 조금 작위적인 상황과 우연이 겹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추리소설에서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가볍게 읽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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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 최인호 여행산문
이미 고인이 된 최작가가 언제 남긴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제목이 이끌었다.
세계여러곳을 다녀온 작가가 그곳에서 보고 느낀것을 적었는데 많은 부분이 대단히 현학적이고 추상적이 것이라 느껴졌다. 같은 곳을 다니진 않았지만 트레킹도 다녀오고 유럽도 일부 관광하고 온 나는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어찌 나는 전혀 느끼지 못한 것들을 작가는 사색하고 느끼고 깨달았는지! 그러지 못한 나의 우둔함을 나무라고 한탄했다. 여행은 혼자 따나야 한다는게 저자의 지론이다. " 친구와 함께 떠난 다는 것은 내가 탈출하고자 했던 이 세계를 통째로 담아가는 가장 모순된 것이다"라는 작가 말에 잘 나타나 있다. 나는 친구들 동료들 산악회 회원들과 주로 다녔으니 제대로 한 여행이 아니것이었다.
히말라야 티벳지역에서 묵묵히 걸어가는 수행자의 걸음에서 佛法을 느끼고 도시를 지배하던 속도가 그기에선 병이된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내가 네팔 랑탕계곡을 6일간 걸었을 때 어렴풋이 느끼던 것이었다.
대단한 작가이기에 도처에서 우리 일반인이 미쳐 생각치 못한 것을 보는 혜안을 가진듯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거부하는 논리도 있다. 너무 많이 준비하여 알면 신비로움이 친숙함으로 변질된다는 논리이다. 그를듯하다.
타지마할에서 느낀점은 깜짝 놀랄 정도이다. 한 문장을 인용한다. " 아무것도 아닌, 허무와 같은 저 죽음은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고 소중한 삶은 비참하게 외면 당하는것이 신들이 원하는 진짜 모습이란 말인가?" 대리석 무덤앞에 펼쳐져 있는 초란한 인간들의 생활 모습과 대조적인 현실을 이야기 했다.
프랑스 텐트촌에서 바라보는 밤하늘ㆍ이집트 사막에서 별을 헤던 밤ㆍ인도의 여러계층이 공존하는 기차여행ㆍ릭샤의 모순ㆍ 비행기 안팍에 조재하는 계급의 묘한 대조ㆍ파키스탄 주방장이 마련 해준 닭죽등 숱한 경함이 작가의 탁월한 식견과 감상으로 읽는 사람을 여러가지 생각에 젖게 했다. 이제 나도 다음에는 좀 깊이 있는 여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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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함께 걸으니 평화가 보입니다 (한반도 생명·평화 순례일지)
파주 살롬의집을 운영하는 성공회 신부 김현호님의 평화순례기를 모은 책이다.
평소에도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파주 구석구석을 걷는 순례를 쉬지 않는 신부님. 세월호 사건 이후 13년간 매년 사순절에 한국의 아픈 땅을 걷는 순례를 꾸준히 해오셨다. 신부님의 평화순례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책을 내자고 펀딩을 하고, 지역의 출판사 구름바다에서 책을 냈다.
이 책은 2022, 2023,2024,2025년 4년간의 평화 순례길에 신부님이 쓴 일지를 사진과 함께 정리하여 순례길을 이어온 신부님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대한성공회 김장환 주교(서울교구장)는 "민족의 아픔과 이웃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령하며 참회하는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한 사제"라고 추천한다. 용서와화해기도모임 손운산 운영위원은 이 책이 우리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고 말한다.
"모두 앞으로 향해 걷고 있지만, 과거를 향해 걷고자 초대한다. 기억조차 되지 않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애도조차 불가능한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걷자고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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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글자그대로 가나다순으로 편집된 이상문학상 대상자들의 자전적인 왜혹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가?에 관한 에세이. 내가 보기에 공통점이 몇개있다. 첫째 책을 좋어했거나 책을 가까이 접할 수있는 환경이었다. 둘째 대부분이 순탄치 못했거나 평범하지 않은 유년시절 혹은 생활사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잘못보면 이렇게 험한 생을 살아야 작가가 되는가 하고 오해 할 수도 있을 만치 험난한 과거 생활 기록이 많아 놀랐다. 최근에 읽은 권지예 작가의 경험에 프랑스 유학이 있는걸 보니 그의 작품 "유혹"에서나 단편에 보인 프랑스 생활이 이해된다. 김영하 작가의 가상세계에 보여진 '국민정신개량법' 이 모든 창작활동을 금지한다는 상상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지금우리는 현대기술의 파시즘으로 두뇌활동도 정형화 되어가는 느낌이다. .
신경숙 작가의 산업체학교 경험과 그 힘든 과정을겪고 성장한 세대들을 존경한다. 나도 그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구로 공단의 시위현장을 단속한 경험과 순순히 잡히면서도 나를 바라보던 여공의 그 싸늘한 시선은 지금도 섬득하다.
내가 여러 작품을 읽은 작가 전경린씨가 문학의 훈련을 거의 받지 않은 작가라는데 놀랐다. 그녀의 대부분작품이 좀 어려웠던 기억이다. 이미 고인이 된 작가들도 있었다.
작가의 길이 결코 쉬운길이 아님을 느끼고 그 길을 끝까지 가는 모든 작가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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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날짜 뽑기
내가 이 책을 익은 이유는 책 제목과 표지의 그림이 재미있고 웃겨서 빌려보았다. 전에도 내 멋대로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새로운 책이 눈에 띄어서 빌려와 봤다. 역시나 재미있다. 보통 내 멋대로 시리즈는 결말이 조금 특이한데 이번에 빌린 내 멋대로 날짜 뽑기는 그중에서 제일 특이했다.
내가 만약에 그런 달력을 가진다면 나는 크리스마스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많이 받을 수 있고, 하루 종일 놀 수 있고 학원도 가지 않기 때문이다. 왜 내가 내 생일로 되 돌아 가지 않느냐면 내 생일날 합기도에서 엄청나게 팔 굽혀 펴기를 하고 근육 운동을 했기 때문에 딱히 되 돌아 가고 싶지 않다. 제일 되 돌아 가고 싶은 날은 합기도에서 스키장을 단체로 간 날이다. 왜냐하면 그떄 내가 생애 처음으로 스키를 배우고 스키에 푹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애 처음은 아니지만 두 번째로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잔 날이다. 또한, 밤 늦게 까지 놀고 TV보고 과자를 먹었다. 진짜 최고였다. 그렇기에 내가 가장 되돌아 가고 싶은 날은 내가 스키를 처음 배운날으로 가고 싶다. 가장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은 날은 바로 5월 16일 이다. 그날은 주말인데 돼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고?? 나의 4번째 바이올린 콩클이였으니까. 그렇게 떨린게 아주 오래만 이였다. 왜냐하면 2학년 겨울 방학을 하고 나서 대회를 나간 것이 이번이었으니까.... 뭐 좋은 결과가 있긴 했는데, 아무튼 너무 떨리고 진이 빠졌기에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내가 날짜를 골라서 앞으로 가고 싶은 날은 아까도 말했드시 크리스마스이다. 아니다. 마음을 바꿨다.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항상 직접 쿠키를 만드는데, 그 쿠키 만드는게 아주 재미있고,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솔직히 이런 말을 하면 엄마가 다시는 못 만들게 할 것 같은데 공부 안 하고 시간 때우기 좋다.
세상에 이런 달력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일단은 과학자들이 타임머신을 만들어야겠지?! 세상에 나오면 내가 제일 먼저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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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6.12
책이 마흔에 읽는 이라고 하여 너무 늦었나 싶었지만 그러지 안았습니다. 언제나 읽어도 좋을꺼 같고 40에 읽었다면 50에 60에 또 읽어 보면 더 좋을듯 합니다. 단. 작가님이 마흔쯤은 되어야 보이는 시선와 경험을 생각하여 그 즈음에 읽으라 하신것 같습니다 책이 너무 좋습니다. 100세 까지도 읽고 세기면 좋을책이라 생각합니다 쇼펜하우어에 글을 읽어본적이 없어 읽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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