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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세탁
세탁은 참 어려운 일이다. 자취시절에는 모두 세탁기에 던져넣고 빨아서 살아남는 옷들만 가지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후에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소재를 한가지로 통일하여 속옷류는 순면, 겉옷은 캐시미어와 실크로만 입고 겉옷은 모두 드라이클리닝을 하던 싱글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결혼 이후 아이가 생기면서 부터는 어쩔수 없이 모든 종류의 옷감을 마주치게 되고 더하여 나의 옷들도 아무렇게나 돌려버리는 파트너 함정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어쩔수 없이 세탁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시절의 내가 이 책을 미리 만났더라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그에 따라 버려졌던 옷들이 훨씬 줄어들 수 있었을 것이다. 책에서 추천하는 세제를 꼭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세탁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아니지만 처음 독립한 세대가 세탁 난제에 부딛혔을 때, 어떤 내용을 웹에서 찾아봐야하는지 가이드로서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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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티무르 = Amir Temur : 닫힌 중앙아시아를 열고 세계를 소통시키다
큰 기대없이 책을 펼쳤다가 한 달음에 다 읽었다. 아주아주 재밌게 읽었다.
우즈벡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유명한 파란빛 건축물을 지은 이가 아미르 티무르 왕이라는 정도만 알고, 책을 빌려왔는데...알렉산더대왕, 징기스칸에 버금가는 세계사적 인물이 아미르 티무르였다니....
저자 성동기 교수는 유럽 근세사의 비밀이 이 아미르티무르에게 있다고 쓰고 있다. 말하자면 오즈만 제국에 의해 동서간의 교류가 막힌 상태에서, 이미르 티쿠르가 실크로드를 다시 여는 정복을 했고, 이 길을 통해 유럽의 르네상스의 동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유럽사에서 아미르 티무르가 지워져있다. 중세에 번영했던 아시아로부터 문명을 받아들여 유럽의 부흥과 제국주의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기 싫어서였을 까? 장기간의 중세 기독교 암흑기를 유럽은 어떻게 벗어났을까? 이 질문에 아미르 티무르,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14세기의 박물관이라는 사마르칸트를 이제 곧 만나게 된다.
유럽중심의 세계사, 잘못된 세계사를 언제면 극복할 수 있을까?
중앙아시아를 열고 세계를 이으려 했던 우즈베키스탄과 아미르 티무르로 인해 여행에 기대가 커지게 되었다. 이 책을 쓰신 성동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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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행의)한글아리랑 :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의 우즈베키스탄 한국어교육 30년 기록 : 1992~2022
타슈켄트에서 한글학당을 세우고, 이를 크게 키운 허선행 세종학당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주에서 태어나 가난한 삶속에서도 꿈을 키우며 사범대를 졸업한 허선행. 당시 광주 전남 지역 인사들과 광주일보사 중심으로 기금을 모아 러시아 지역의 하바로프스키, 이르쿠츠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한글학교를 세었다. 1991년의 일이다. 이 학교에서 고려인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이 길에 허선행 선생과 9명의 교사들이 자원을 했다. 그러나, 전남에서 오는 지원금이 이어지지 않고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다른 곳의 한글학당은 문을 닫게 되는데, 타슈켄트의 허선행 선생은 기업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학교를 운영해왔다. 그러기를 30년. 그 결실로 광주한글학당이 세종학당으로 개명하고, 또 재외동포 한글 교육 지원법이 생기면서 타슈켄트1세종학당으로 크게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 있던 일과 에피소드, 우즈벡 동포 이야기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기록서이므로 딱딱할 수 있는 것을 약간의 소설체를 이용하여 정리해주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허선행 선생의 헌신으로 세종학당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고, 법이나 공공이 나서기 전부터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선생께 감사드린다. 더구나 전남 광주인들이 고려인 한글학교를 세우기 위해 모금하고 학교선생을 자원했다는 사실이 감탄스럽다. 역시 전남 광주라는 생각이 든다. 널리 세상에 이롭게 하는 시민의식과, 기꺼이 자원했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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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8.29
김승옥 작가님 작품은 처음읽어보았다. 너무 대가 시라 그런지 연도때문에 그런지 처음에는 몰입도 잘안되고 책이 어려웠다. 북토크 를 하면서 무진기행을 다시 읽어보고 돌아보았다. 책에 깊이가 느껴졌다 총10개의 단편으로 엮인 이책에서 다산성은 매우길고 볶잡하다. 다른 단편들도 내용이 심호하다..작품이 하나하나 남자작가님이라는 느낌이 깊게 새겨져있다. 무진기행만 두번읽어보았으며 또 다음에 책꽂이에서 꺼내 읽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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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주스
<구름주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사람들이 구름주스를 더 마시고 싶다고 생쥐 형제에게 말하는 부분이었다. 구름주스는 하늘로 떠오른 솜사탕에 물을 뿌려 솜사탕 비를 만든 후 컵에 물을 담고 솜사탕을 위에 얹으면 만들어진다. 구름주스는 마시면 시원하고 달콤할 것 같다. 나와 엄마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더운 여름에 마시면 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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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8.28
내용이 단순하면서 매우 재미있다. 형식담 이라는 게 있다는것도 처음알았다. 글도 매우 웃기지만 주경호 작가님에 작품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화책의 묘미는 글과 그림 둘다에 있어서 좋은것 같다. 매우 옛이야기들은 구연되면서 교훈을 주는데 이 책은 교훈 보다는 재미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우리가 코메디 프로를 보는것 같은 그런 동화책인것이다. 옛 조상들도 유모코드가 남달랐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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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램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8.27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읽던중 막간 도서로 수신지 작가님책이라서 빌려보았는데…작가님도 이런병을 경험하셨구나..그것도 젊은 나이에 ..나도 약 2년전 암으로 퇴사하고 수술 항암 방사선 하면서 힘들었는데.. 나이든 나도 힘들었는데 작가님은 어린나이에 그일을 겪고 체험수기를 책으로 풀어주셨다.. 여성들이 정말 많이 걸리는 암중 하나가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인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것같다.. 암때문이 아니라 입원이라는 상황을 정말 잘 묘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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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 성해나 소설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8.27
성해나 작가님책은 혼모노로 처음 시작을 하였다. 혼모노도 대여가 너무 힘들어서 중고도서로 구입해서 보았느데 책이 너무 좋았다. 두고 온 여름도 매우 많이 기다려 받았는데 책이 얇은것도 있지만 장편인데 몰입감이 너무 좋았다 큰 카테고리 없는것도 좋았고 주인공 둘에 시선을 분산한 부분도 매우 좋았다. 스토리 부분은 가슴이 아리면서도 우리주위에 있을법한 이야기라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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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 Lee Jin : 신경숙 장편소설. 2
파리에서 결국 적응하지 못하는 리진을 콜랭은 다시 조선으로 휴가를 얻어 데려온다. 그러나 파리식 복장을한 리진은 조선에서도 이방인일 뿐이다. 조선이 많이 변했다. 청국을 이긴 일본이 득세하고 영국ㆍ프랑스는 상대적으로 조선에 관심이 적다. 러시아에 기대는 조선 황후를 시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현장에 리진은 중궁전의 죽음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나는 왜 작가가 뒷 부분에서 지금까지의 전개방식과 달리 시대적 사건을 자세히 서술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어쨋거나 명성황후 시해 사건은 볼 태 마다 피를 거꾸로 흐르게 한다. 그현장에서 자신을 은애하고 프랑스로 보내주기까지한 중궁전마마를 지키지 못한 리진은 충격으로 곡기를 끊는다.
본국으로 혼자 돌아갔다가 모로코를 거쳐 조선으로 재 부임하는 콜랭은 돌아와도 리진과 관계가 이전과 같이 않을 것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리진은 조선에 남아 있는 동안 이미 결과를 예상했다. "나를 이제 내려 놓으세요"라고 이미 서찰을 보냈다. 리진이 세상을 버리기 5일전이다. 다만 황후의 시해 장면은 소상히 적어 보내지만 결국 콜랭은 그 서찰을 찢어버린다. 자신의 입지를 위해 사랑을 헌 신짝처럼 버린것이다.
애초에 나는 콜랭의 사랑을 믿지 않았다. 어쩌면 리진도 그랬을 것이다. 시대를 너무 앞서면 삶이 고달파진다는건 지니이다. 어쨋거나 조선말엽에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프랑스인의 배우자가 될 뻔한 아주 정열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이 있었다는데 놀라움이다. 아울러 시대를 너무 앞섰기에 파란만장했고 비극으로 끝난 한 여인을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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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生이란 무엇인가
- 작성자: 서**아
- 작성일: 2026.08.26
묘 생 이란 무엇일까? 인간 의 생 이랑 무엇일까? 작가님 그림이 멋진 책이다
나도 길냥 에게 간택을 당해 7년째 동거동락 중이다. 애견인 이던 우리집에 그가 왔다. 동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남편에 의해 작가님은 남편분과 고양이를 회상한다
우리도 언젠가는 그를 회상 하겠지
그동안 너의 생은 무엇일까? 우리 잘 지내보자. 항상 말을 거는 우리 …작가님의 책과 닮아있는 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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