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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과 평화. 3

    전쟁과 평화. 3
    • 작성자: 임*수
    • 작성일: 2026.04.03
    1권은 주인공 소개 2권은 사랑이라면 3권은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이다. 마치 전쟁백서를 읽는 듯했고 민중과 역사가 등장한다.
    톨스토이는 역사는 단순한 한 사건, 한 사람에 의해 한 시점을 계기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역사는 연속성을 가진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제논의 역설을 비판하면서 미적분까지 등장시킨다. 톨스토이는 대부분 역사가들은 미시적인 것을 중요한 시작점으로 보지만 역사는 연속성을 가지고 모든 역사는 인간 의지의 총합이며 역사의 주체는 민중이다 주장한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혁명은 그 원인들 가운데 하나만 없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몇 명의 계몽주의자들의 영향으로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혁명은 민중의 힘과 구체제에 대한 반발 때문이지 루소나 로베스피에르 때문이 아니다.

    톨스토이는 이 전쟁을 나폴레옹전쟁, 조국전쟁이 아닌 1812년전쟁이라 부른다. 역사의 연속성에 따른 듯하다. 전쟁은 나폴레옹과 쿠투조프의 전략과 달리 전개된다. 나폴레옹의 러시아원정은 드레스텐을 떠나면서 시작했다. 프랑스의 공격을 차르는 무도회에서 엘렌과 춤추던 도중 알았고 항의 사절을 보낸다. 나폴레옹은 사절을 가지고 논다. 사절 접대 과정에 커피가 등장한다. 커피마니아 나폴레옹은 최초로 커피를 둔대보급품으로 정했다.
    톨스토이는 러시아군 사령부의 무능을 9개의 파벌로 정리하고 유럽인의 특징을 이중환처럼 말한다. 프랑스의 진격은 러시아군을 두 개로 분산시켰고 모스크바를 점령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프랑스군이 추위에 대비하지 못했고 러시아군의 분산과 후퇴는 러시아 민중을 분노케 하였다. 차르는 군지휘권을 쿠투조프에게 주고 쿠투조프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의 원인은 다양했고 이제는 결과와 당시에는 예측하지 못한 많은 논쟁들만 남았다. 보로지노전투는 모스크바 함락으로 이어졌다. 외형적으로 프랑스 승리지만 결과적으로는 러시아의 승리다. 이 전투를 톨스토이는 시오노 나나미의 스키피오전투 처럼 이야기한다. 민간인 피에르는 톨스토이의 눈으로 전투 한 복판으로 들어가 병사들과 생사를 함께한다. 쿠투조프와 안드레이는 군인들의 사기가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병사들은 민중이다.
    쿠투조프의 전략은 인내와 시간이며 전투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군대의 사기라는 것도 알았다. 안드레이는 전쟁이 모든 병사들 마음속 감정에 달려있다 말한다. 피에르는 포탄이 떨어질 때마다 사상자가 생길 때마다 병사들이 더욱 활기를 띤다는 것을 눈치챘다. 톨스토이는 크림전쟁 때 포병으로 참전했다.
    모스크바와 군대 중 쿠투조프는 군대를 택했다. 나폴레옹은 러시아 귀족들의 도열 속에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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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탐정의 창자

    명탐정의 창자
    • 작성자: 정*진
    • 작성일: 2026.04.02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을 나열하고 현재로 돌아와 명탐정의 조수로 일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다루고있다. 그러나 이 작가는 항상 반전이전에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준다. 자옥에서 귀신을 부르는 주술이 성공하게 되고 결국 살인자가 씌인 무자비한 사건이들이 연이어 터지게 되고, 그와 함께 되살아난 과거의 명탐정과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다. 항상 마지막에야 이 책의 제목을 이해하게 된다. 고난을 이겨내고 명탐정 창자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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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 작성자: 김*혜
    • 작성일: 2026.04.01
    도둑질을 하고 도망치던 세 주인공 쇼타, 고헤이, 아쓰야는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다. 그런 나미야 잡화점에는 현재와 과거를 잇는 기묘한 힘이 있었다. 세 주인공은 그곳에서 과거로부터 온 고민 상담 편지를 받고 전을 담은 답장을 보내게 된다.
    세 주인공의 시점에서는 잡화점 내부가 미래, 외부가 과거이고 잡화점 주인인 나미야 유지가 살아있는 시점에서는 잡화점 내부과 과거, 외부가 미래다.

    훈훈한 이야기로 많이 선전되기도 했고, 입소문을 많이 타기도 했지만 죽은 인물이 많아 후유증도 남고 슬프기도 한 책이다. 기승전결은 깔끔했다. 캐릭터들의 관계가 연결되며, 훈훈하게 잘 마무리된 점도 그렇다. 억지스러운 감동도 없었고 여러모로 잘 짜여진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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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논·서술형 대비 주제토론 수업 2: 인구 위기)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논·서술형 대비 주제토론 수업 2: 인구 위기)
    • 작성자: 김*혜
    • 작성일: 2026.04.01
    출근 시간마다 엄청난 인파에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저출산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 인구밀도면 차라리 인구 수가 줄어드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학창시절에 여학생들은 성인이 되면 애를 꼭 낳으라고 하는 교사들도 많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저출산 문제로 언론이 시끄러우니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신기하게도 여학생들이 애를 낳아야한다고 하는 교사는 다 남자였다...)

    인구밀도가 높다는 건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려 산다는 뜻이니, 한정된 자원을 얻기 위해 생존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저출산은 도시국가의 특징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우리나라는 도시 하나만 존재하는 국가는 아니지만 전체 인구의 1/5이 수도권에 몰려있으니, 거의 도시국가의 특징을 나타낸다. 때문에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는 게 저출산의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사람이 많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저출산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투잡, 쓰리잡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AI, 3D 프린터, 독립출판 등 개인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인구가 줄어든 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N잡을 해내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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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의 전설  : 강병석 장편소설

    초록의 전설 : 강병석 장편소설
    • 작성자: 권*배
    • 작성일: 2026.04.01
    파주 문화원에서 강병석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작가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아주 재미 있게 봤다. 더러 분개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면서. 지난날 나의 군대 시절 기억을 저절로 되살리게 된다. 온갖 비리가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곳, 언제 어디서 전혀 뜻 밖의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공간, 상식과 이성이 마비된 듯 하다가도 또 다른 논리와 법칙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다른 행성 같은 곳.
    장편 소설이라고는 하나 연작 소설 형식이 더 적합한 표현 같다. 각 장마다 시점이 바뀐다. 핵심 인물은 왕현소, 임철우, 안정요, 최의균으로 요약된다. 각 장마다 주인공이 바뀐다. 도입부를 지나면 안정요편에서 낚시하다 물에 빠져 죽은 병사 이야기, 그 증거를 나중에 발견하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마치 추리 소설을 보듯 긴장감과 궁금함이 책을 덮지 못하게 할 지경이다.
    박종근 장에서는 이명구 이병의 탈영 사건이 다루어진다. 기막힌 사연들이 가슴을 아프게 하고 사건을 덮는 군대식의 처리가 분노를 자아낸다. 그러나 어쩌랴 그게 군대의 진리다.
    이정훈 장에서 묘사된 박종근 하사의 기막힌 사연도 마찬가지다. 결국 정순이와 결혼하는 박하사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왕현소편에 묘사된 권정섭 이병의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렸다. 탈영 전과 3범이 된 기구한 사연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그는 권력과 행정 편의주의의 제물이 될 뻔 했다. 그러나 왕현소의 노력으로 다소나마 억울함이 해소되고 사건은 제대로 된 수사를 받는다. 소설적 반전의 맛이 좋았다.
    각 장마다 긴장감도 있고 묘사도 아주 새롭고 재미있다. 작가의 표현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아울러 사건마다 큰 반전이 마음을 흔들기도 하고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나는 논산 훈련소의 기억을 더듬어 수필 형식의 글을 쓰고 있다. 이 작품이 큰 도움과 동시에 자극을 준다. 작가는 어디서 이런 에피소드를 다 모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암벽 등반에서 죽은 옛 동료 임철우를 묻으면서 하는 말이 오래 남는다. " 우리를 고난으로 몰아넣은 자 또한 용서하라" 북한산 영봉 위에 뜬 달이 한 없이 밝게 느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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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장편소설)
    • 작성자: 주*라
    • 작성일: 2026.03.31
    한국계 미국인이 쓴 이 소설은 앞서 읽은 파친코, 내가 거기 가면 안되요가 생각 났다. 또 시대 배경이 비슷한 토지의 마지막 쯤과 비슷한 느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옥희
    너무나 가난해 기생 집안의 식모로 가지만 빈자리는 없었고, 대신 기생 견습생으로는 받아 주겠다고 한다. 엄마는 옥희를 기생으로 키울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옥희는 어자피 가족을 도우려면 기생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격정의 일제 강점기를 지나 이념의 소용돌이를 지나가는 이야기까지. 화려하고 슬픈 인생을 그렸다.

    기생으로 살며 유명 배우도 되어 보지만 기생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평생 자신을 사랑해준 정호의 비참한 죽음까지.

    그 시절의 아픈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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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장편소설)
    • 작성자: 주*라
    • 작성일: 2026.03.31
    강원도의 작은 시골 마을 북현리.
    은섭은 이곳에서 '굿나잇책방'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힘든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내려온 해원. 소설은 이곳에서의 이야기다.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해원과 은섭.

    성인이 되어서야 서로의 이야기를 알고, 서로에게서 치유를 받으며 추운 겨울을 보낸다.
    해원은 엄마가 가정폭력을 휘두루는 아빠를 죽인줄 알았지만 실은 이모가 진범임을 알고 고행을 다시 떠난다.

    다시 돌아온 북향리. 돌아온 그곳은 역시 따뜻하고, 잔잔하다.
    그런 고향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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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망치 (2005년 일본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

    유리망치 (2005년 일본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
    • 작성자: 김*혜
    • 작성일: 2026.03.31
    이전에 독서 기록을 남겼던 '에노모토 케이 & 아오토 준코' 시리즈 첫 작품이다. 주로 밀실을 소재로 하는 시리즈이다. 호러소설로 유명한 기시 유스케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그다지 잔인하진 않다. 호러보다도 추리에 좀더 초첨이 맞춰져있다.
    밀실이 소재인 만큼 책 앞쪽에 도면이 실려있다.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두 주인공이 사건을 추리하는 내용이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범인의 사연과 범행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유력한 가해자 후보가 된 히사나가 전무의 변호을 맡은 변호사 아오토 준코는 전무가 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방법 컨설턴트인 에노모토 케이를 찾아간다. 이후, 에노모토 케이와 함께 밀실트릭을 알아내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셜록홈즈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부분이 엿보이는 작품이었다.

    능글맞은 성격인 에노모토 케이와 여주인공의 합이 좋다. 마지막 시리즈가 언제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작가는 두 사람을 커플로 맺고 마무리할 생각도 있을까? 에노모토 케이와 아오토 준코의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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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가 슥삭슥삭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소리가 슥삭슥삭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 작성자: 윤*
    • 작성일: 2026.03.31
    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해진다.
    공기의 파장으로 전해진다.
    규칙적인 화음은 우리에게 듣기 좋은
    소리가 되지만, 불규칙한화음
    (칠판 손톱으로 긁는소리,비명소리등)
    은 우리귀에 시끄러움,듣기싫은 소리가
    들린다. 음파에서 천천이 흘러가는소리나
    낮게 들리는 소리는 음파 간격이 넓다.
    하지만빠르게 흘러가는 소리나 높게들리는소리들은 음파의 간격 이 좁다.
    목소리는 모든 방향으로 번져나가는데,
    확성기를 이용한다면 소리가 한방향으로
    만 퍼져 더 크게 들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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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자 Scythe (닐 셔스터먼 장편소설)

    수확자 Scythe (닐 셔스터먼 장편소설)
    • 작성자: 황*진
    • 작성일: 2026.03.30
    내가 인류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평화나 안락이나 즐거움이 아니다.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할 때마다 우리 모두의 내면도 조금씩 죽기만을 빈다.

    공감의 고통만이 우리를 인간으로 유지시킬 터이기 때문이다.

    그것마저 잃어버린다면 어떤 신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수확자 패러데이의 [수확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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