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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 오브 어스 : 줄리 클라크 장편소설

    투 오브 어스 : 줄리 클라크 장편소설
    • 작성자: 김*영
    • 작성일: 2025.11.11
    <투 오브 어스>는 줄리 클라크의 2022년 출간된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로, 엄마에게 사기를 쳐서 집을 빼앗고 엄마와 자기를 절망에 빠뜨렸던 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사기꾼 메그의 이야기입니다.

    타고난 사기꾼 메그와 메그의 제보에 따라 조사를 당했던 기자 캣, 이 두 여성이 같이 때로는 홀로 돈과 권력을 휘두르며 괴롭히는 남성들에게 자신들이 당했던 방식 그대로 되돌려주는 시원한 복수극 스릴러 소설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소설은 캣과 메그의 시점에서 번갈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이야기는 론의 선거관련행사에서 복수를 위해 돌아온 메그를 기다리는 캣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10년 전, 엄마가 사랑했던 론은 엄마에게 사기를 치고,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저택인 브랜트우드의 외증조부 집을 빼앗고 엄마와 메그를 길거리에 내쫒았고, 엄마는 얼마 안 있어 돌아가셨었습니다.
    메그가 사기꾼이 된 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고, 차에서 지내며 노숙자와 다름없던 생활을 하던 메그는 여학생들을 성폭행하던 선생인 코리를 시작으로,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쳐서 그들의 재산과 명예를 빼앗는 그녀만의 복수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와 자기의 복수를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온 메그, 메그를 쫒는 캣. 둘은 과연 이해를 하고 연대를 할 수 있을 지...

    시원하고 거침없는 여성의 연대기. 재미있는 복수극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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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죽 저금통

    삐죽 저금통
    • 작성자: 오*승
    • 작성일: 2025.11.09
    '삐죽 저금통'은 어느 날 '삐죽 저금통'이라는 저금통이 지구에 착륙해 온 세계 사람들의 성격이 삐죽삐죽해지는데, 이런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외계인의 침공을 어떻게 막냐면, 삐죽 저금통의 눈, 코, 입을 거꾸로 붙어서 '방긋 저금통'으로 바꿔서 바른말을 쓰는 습관을 들인 결과 외계인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
    나도 가끔 욕을 쓰는데, 앞으로 고운 말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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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의 뇌과학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독서의 뇌과학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 작성자: 주*라
    • 작성일: 2025.11.09
    스마트폰이 난무하는 시대
    고령부터 이제 막 태어난 아기까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이제 생활이 불편하다.

    이럴때 일수록 독서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 선택한 책

    실험기반으로 설명한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함에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설명해 주어야 겠다. 아주 적은 양 이라도 매일 읽다보면 뇌가 활성화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아이들에게 전달 해야겠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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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의 바다 (백은별 소설)

    윤슬의 바다 (백은별 소설)
    • 작성자: 이*윤
    • 작성일: 2025.11.08
    초능력자 윤슬과 초능력자 연구원을 부모님으로 둔 바다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이야기. 결국 바다는 마지막에 윤슬이를 죽이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윤슬이는 이게 바다의 사랑이라면 몇번이라도 더 죽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바다는 웃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윤슬이가 기억하는 바다의 마지막 모습이 울고 있는 것이라면 윤슬이도 슬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만약 윤슬이가 미국으로 갔다면 둘의 삶은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윤슬이와 바다는 아마 서로 함께 했던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 속에서 영원히 갇혀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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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 작성자: 이*윤
    • 작성일: 2025.11.08
    엘리자베스를 주요 인물로 두어 다아시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오만하고 편견으로 가득 차 있는지 알려주는것 같다. 엘리자베스는 자신도 모르게 다아시는 오만하다 라는 편견을 갖게 되었고, 위컴은 착하다고 이미 결론을 내렸었지만 이내 진실을 알게되고 다아시외 결혼했다. 나는 빙리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빙리가 돌아온 것을 보고 나 자신도 편견에 빠졌던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리디아와 위컴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지도 못하고 요구하기만 하는게 짜증났다. 인간의 오만함에 대해 알려주는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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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 작성자: 주*라
    • 작성일: 2025.11.07
    끝나지 않은 모니카와 니콜의 대결.

    니콜은 모니카를 잡기 위해 빈 라덴과 손을 잡고 뉴욕의 쌍둥이 빌딩은 물론 펜타콘까지 공격하고,
    모니카는 정보와 직감으로 그곳을 탈출한다.

    모니카는 그녀의 방법대로 은둔해 살아가, 니콜은 그녀의 방법대로 사람들 사이에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서로를 찾아내 목숨을 걸고 겨루는 체스 한판.

    저렇게도 원수가 화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약간 뒤통수 맞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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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 용의자

    고독한 용의자
    • 작성자: 주*라
    • 작성일: 2025.11.07
    당신의 추리는 틀렸다.
    이 광고의 카피가 정확하다.

    나의 추리도 틀렸다.

    찬호깨이의 이전 작품인 13.67도 재미 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작품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번 작품 역시 사회문제가 소제가 되었다. 학교 폭력, 은둔형 외톨이, 원조교재 등

    그리고 토막시신의 발견.
    528페이지 분량의 다소 긴 호흡의 소설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칸즈위안의 쓸쓸한 뒷모습.
    나도 쓸쓸한 입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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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5.11.06
    하 진짜 완전 90년대 연애소설. 과거여행하고 옴. 가을에 보기 좋은 소설입니다. 건이랑 진솔의 러브스토리 너무 가슴 간지럽고 좋았네. 근데 진솔의 성장스토리기도 함. 30 대에도 사람은 성장하죠. 그게 보여서 좋았다. 진솔이 사랑에만 미친 사람이 아니고 사랑도 좋지만, 나도 있다는 걸 잘 알고있어서 좋았어. 요즘에도 잘 읽히는건 진솔의 성격이 이렇기 때문이겠죠. 엄마아빠의 연애를 훔쳐보는 기분도 있었는데. 서울 곳곳을 너무 맛있고 낭만있게 표현해두셔서 당장이라도 산책하러 가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고마워요. 25년의 10월말을 너무 즐겁게 보냈어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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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한국과학문학상 대표작가 앤솔러지)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한국과학문학상 대표작가 앤솔러지)
    • 작성자: 조*화
    • 작성일: 2025.11.06
    앤솔로지는 짧은 이야기가 여러개여서 좋다. 가볍게 읽기 좋으니까. sf지만 현실을 잘 담고 있어서 마냥 가볍지는 않았던 것 같아. 천선란 작가의 글도 좋았고...거대한 달팽이도 좋았다. 단편이라 금방 읽을수있어서 좋았는데...여운은 길게 없던 것 같고. 마지막에 나온 아포칼립스 속 로봇과 인간도 좋았어. 여러 작가의 글을 한권으로 볼수 있어서 꽤 만족하면서 읽었다. 여름에 읽었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 책을 읽고 나서 너무 잘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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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지옥 해방일지 : 집안일에 인생을 다 쓰기 전에 시작하는 미니멀라이프

    살림지옥 해방일지 : 집안일에 인생을 다 쓰기 전에 시작하는 미니멀라이프
    • 작성자: 임*주
    • 작성일: 2025.11.06
    나는 이나가키 에미코의 팬이 되었다. 그의 책 [퇴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는 책을 이미 읽었고, 나머지 책은 찜을 해두었다. 그의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미니멀라이프의 실천자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은 이후 에미코를 찾게 된 것이다.
    퇴사 -> 생활 -> 살림지옥. 이 3책은 점층적으로 그의 생활과 철학이 어떻게 변하고 단단해져가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살림지옥 해방일지]는 미니멀라이프 만큼이나 충격적이고도 혁명적인 생활철학책이라고 생각하며 찬탄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귀찮거나 가치없는 것으로 평가하던 살림이 갖는 가치, 그 힘, 그리고 살림이 주는 독립적이고도 즐거운 인생의 맛을 아주 실감나게 쓰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그가 실천하고 살아가며 느낀 것을 쓴 까닭에 공감하고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사사키후미오에 이어 이나가키에미코도 이 시대의 철학자라고 칭송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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