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계곡 :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장편소설
시간의 계곡 :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장편소설
  • 저자 :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 김보람 옮김
  • 출판사 : 다산책방
  • 발행일 : 2025년
  • 청구기호 : 843.6-하66ㅅ
  • ISBN : 9791130662596
  • 자료실명 : [적성]종합자료실
Scott Alexander Howard
철학자이자 소설가.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 중이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 펠로우십 과정 중 기억, 감정, 문학의 관계를 연구하며 〈필로소피컬 쿼털리〉 등의 철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시간의 계곡』은 하워드의 첫 소설이다. 절친하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은 뒤, 하워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고를 공개하자마자 출판사들이 데뷔 소설가에게는 이례적인 억대의 선인세를 제시하며 계약 경쟁을 벌여 화제가 되었다. 출간 뒤에는 캐나다 현지 매체인 토론토스타, CBC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매체에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워싱턴포스트가 주목한 2024년 소설 50에 선정되었고, 굿리즈가 선정한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소설 및 초이스어워즈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소설은 전 세계 7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10개 제작사의 치열한 경쟁 끝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영상화 판권을 계약해 제작 중에 있다. 현재 하워드는 두 번째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책소개

운명을 바꾸는 선택 앞에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서쪽으로는 20년 전의 과거의 시간이 흐르는 동일한 마을이 있다. 마을과 마을 사이는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만, 고위 공무원인 자문관의 허가를 받아서 비밀리에 과거나 미래의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읜 오딜 오잔은 다른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과거나 미래를 방문한다고 해도 진정한 위로는 받을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딜은 우연히 동쪽 마을에서 온 방문객을 목격하고 곧 그들이 에드메의 부모님인 것을 알아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오딜이 사랑하는 에드메의 죽음이 곧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예정된 사건을 막으면 시간의 흐름을 바꾸고 마을 전체에 걸쳐 혼돈과 절멸을 초래할 수 있기에 오딜은 쉽게 행동에 나서지 못한다. 오딜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는 것과 질서에 순응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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