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시어, 독창적인 시각,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총 42편의 동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었다. 1부 「선아의 기분은 록쇽쇽」에서는 학교생활과 교우 관계를, 2부 「꽝꽝나무에 숨을래」에서는 가정과 일상생활을, 3부 「니하오, 말하는 몽실이」에서는 자연과 동식물을 소재로 한 시가 묶여 있다. “진주를 품기까지 입속에서 수많은 모래를 씹는 조개처럼, 어린이를 대신해 모래를 씹어 진주를 건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를 써 온 박진경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출처: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