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 : 너보다 나보다, 나니까 너니까, 단단한 우리를 위한 비교 안내서
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 : 너보다 나보다, 나니까 너니까, 단단한 우리를 위한 비교 안내서
  • 저자 : 박진영, 안윤지 [공]글 ; JUNO 그림
  • 출판사 : 서해문집
  • 발행일 : 2022년
  • 청구기호 : 189-박78ㅇ
  • ISBN : 9791192085463
  • 자료실명 : [월롱]종합자료실

책소개

출판사 서평


비교의 효용에 관한 치열한 고민이 시작된다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비교라도 이미 그 기능을 누렸다면 멈추어야 해!
비교란 우리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요합니다. 내가 이 사회에서 적절하게 기능하고 있는지 어떤지 살피는 것이 비교의 진정한 역할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그런데 비교가 습관인 사람의 행복은 옆에 있는 누군가의 실력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더라도, 자신 옆에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사람이 존재하면 순간 와르르 무너지며 지옥을 맛보게 되는 모래성 같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로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또 금방 비교로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지요. 습관적인 비교는 불만족을 끌어들이는 ‘불만족 자석’과 같아서, 비교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계속해서 주변에 나보다 더 뛰어나고 행복한 것 같은 사람을 찾습니다. 누가 나보다 더 성적이 좋지는 않은지, 외모가 더 뛰어나지는 않은지, 친구들한테 더 인기가 많지는 않은지 계속해서 부러워할 만한 정보를 찾아 나섭니다.
그렇다면 ‘완벽한’ 인간이 된다면, 뒤처진다는 불안감과 열등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서 절대로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 되면 열등감이란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게 아닐까요? 이렇게 묻는다면, 모두 답을 알고 있을 거예요. 뻔한 답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다면 그 ‘완벽함’을 대신할 그 무엇은 무엇일까요?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천천히, 급하지 않게, 작가 개인의 경험을 들어가며 친근하게 안내해줍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동기를 부여하는 비교라도 그 기능을 다했다면 비교를 멈춰야 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열등감을 만나다
-심리학 관련 전문 지식과 개인적 경험을 잘 녹여낸 고품격 비교 안내서
다양한 통계 자료와 심리학 분야 학자들(마리오 미쿨린케르Mario Mikulincer, 소냐 류보머스키Sonja Lyubomirsky, 마크 리어리Mark R. Leary, 안나 벨러Anna Behler, 빌코 판데이크Wilco van Dijk)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열등감과 관련한 흥미로운 학문적 접근들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심리학자로서의 저자가 가진 여러 장점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상한 멘토로서, 때로는 엄한 선생님으로서 열등감과 습관적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열등감 안아주기’라는 이름을 단, 책 속 10개의 실천 팁들도 그 길을 함께합니다.
“친절한 마음이 우리 모두를 구할 거야”라는 작가의 생각은 비단 한 챕터의 제목에 머물지 않고, 완결된 책 전반을 감싸줍니다. 청소년기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는 두 젊은 심리학자가 쓴, ‘행복한 삶을 위해 열등감을 묻는’ 십 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손 편지와 같은 책입니다.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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