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세습
엘리트 세습
  • 저자 : 대니얼 마코비츠 지음 ; 서정아 옮김
  • 출판사 : 세종서적
  • 발행일 : 2020년
  • 청구기호 : 332.630942-마875ㅇ
  • ISBN : 9788984078017
  • 자료실명 : [월롱]종합자료실
대니얼 마코비츠 (Daniel Markovits)

예일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정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일대 로스쿨 교수이자 예일대 사법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랫동안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정한 평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해왔다. 미국 법조계와 학계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꼽히는 마코비츠는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자기 자신을 비롯해 오직 엘리트에만 유리한 쪽으로 사회가 ‘조작’되고 있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친다. 불평등 문제의 원인은 능력대로 공정하게 보상받는다는 ‘능력주의(meritocracy)’ 그 자체이며, 이는 거짓이라는 것이다.

책소개

실력대로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능력주의가 중산층의 빈곤화와 함께 엘리트를 자기파멸로 이끈다고 비판한 대니얼 마코비츠 교수의 『엘리트 세습(원제: The Meritocracy Trap)』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2019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미국 사회에 능력주의 논쟁을 촉발한 이 책은 한국에서도 출간 일정 문의가 쇄도하는 등 공정성에 관한 우리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코비츠 교수는 자신이 마주해온 미국 엘리트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변화가 미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탁월하게 추적한다. 능력주의는 결국 현대판 귀족 사회, 즉 엘리트 신분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과거의 귀족은 땅과 재산을 물려받았다면, 현대의 엘리트는 값비싼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으로 대물림된다. 축적된 능력 그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대표적인 능력주의 사회로 한국을 지목하기도 한다.

오늘날 엘리트는 일생을 전력투구해서 인적자본을 쌓고 ‘멋진 일자리’를 얻은 뒤에도 자신의 재능을 끊임없이 입증하다가 탈진한다. 능력주의의 허구를 낱낱이 파헤치는 『엘리트 세습』은 능력주의의 두 중심축인 엘리트 교육과 엘리트 위주 일자리의 가속에 가해야 할 대안 역시 제시하고 있다.
 -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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