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날 때 준비할 것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여권 사진 찍는 법, 여행 짐 싸는 법, 공항에 도착해서 차례대로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고, 더불어 공항이 하는 많은 일과 즐겁고 안전하게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담겨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잼잼이와 공공이를 따라 파리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와 함께 매우 넓고 복잡해 보이는 공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구의 자전과 표준시간을 설명하면서 나라마다 시간이 다름을 보여주고, 자전축과 공전 원리를 통해 계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우주선 말고 비행기는 처음이야>는 이처럼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사회와 과학 지식을 녹여냄으로써 세상의 다른 기준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