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뱃속 세계그림책 시리즈. 여름은 여름만의, 가을은 가을만의, 겨울은 겨울만의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 마리안느 뒤비크의 계절 시리즈가, 이 고운 조각보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안고 돌아왔다.
여름으로 시작해 봄으로 완성되는 이 마지막 시리즈 안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곰 친구 앙투안의 깜짝 귀환, 작디작은 달팽이 친구 아드리앙이 가진 새로운 재능의 발견, 또 마음을 활짝 열면 촉촉하게 적셔 오는 새로운 기쁨의 맛과 같은 아기자기한 이야깃거리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봄을 맞이해 창문을 활짝 열고 달콤한 바람의 냄새를 힘껏 들이마시듯, 루시와 친구들의 소소한 순간 안에 담긴 커다란 행복을 우리도 함께 두 팔 벌려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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