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 저자 : 안희연, 황인찬 [공]엮음
  • 출판사 : 창비
  • 발행일 : 2024년
  • 청구기호 : 811.7-안97이
  • ISBN : 9788936402945
  • 자료실명 : [파평]종합자료실

책소개


"정호승에서 최지인으로 창비시선 500"
사무쳐 잊히지 않는 이름이 있다면 목련이라 해야겠다
이대흠 <목련> 40쪽

목련 피는 계절, 이대흠의 시의 마지막 행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이라고'를 제목이 인용한 창비시선 500번 기념 시선이 출간되었다. 401번으로 1948년생 시인 김용택의 <울고 들어온 너에게>(2016)가, 499번으로 2000년생 시인 한재범의 <웃긴 게 뭔지 아세요>(2024)가 출간된 것처럼 창비 시선의 400번 시대는 한국시의 현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시기였음을 엮은이 안희연, 황인찬은 주목한다. 401번에서 499번까지 이름을 올린 시인들의 시 중 한 편씩만 골라 현재적으로 어우러지는 시 90편을 물 흐르듯 엮었다.

어느새 꽃이 되어 떨어져
샘의 물방울에 썩어간다
그때 내게 사랑이 왔다
박형준 <달 나라의 돌> 72쪽

보고 싶었다고 말하려다가
있는 힘껏 돌을 던지고 돌아오는 마음이 있다
안희연 <슈톨렌> 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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