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그리는 여행 판타지,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떠한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여행을 제공한다는 <트러블 여행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다. 엄마가 아끼는 조각상을 깨뜨렸지만 사과할 용기가 없다는 손님은 문제 해결 여행을 떠나게 된다. 투어는 신비로운 올림포스 대륙에서 시작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 속 동물들을 만나고, 한 단계씩 높아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이미 작가의 판타지 세계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등으로 견고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평범한 일상이 아닌 새로운 여행지에서 시작된다는 점, 한 명의 주인공이 헤쳐나간다는 점에서 다른 시리즈들과는 차별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