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딸 육아를 맡게 된 아빠가, 아직은 엄마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일들을 꿋꿋이 해내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해결의 노하우를 풀어낸 책이다. '딸이나 아들이나 뭐가 달라?', '딸은 너무 어려워!' 등 딸을 대하는 여러 유형의, 그러나 하나같이 어리둥절, 어설픈 아빠들을 위한 책이다.
아빠의 육아, 엄마가 하는 것과 다를까? 더 힘들까? 그런 것은 없다. 이 책은 육아라는 분야에 있어 '관전자'에서 '주체'로 신분을 바꾼 아빠들에게, 미숙하고 어려움이 많을 아빠들에게, 약간의 가이드를 얻고 싶은 아빠들에게, 며칠이라도 앞서 딸육아를 해본 선배가 경험담을 들려주고 고민을 나누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