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 봉! 추!]
- 물푸레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추천도서 -

이 책은 영어로 쓰여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면 시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다른 원서들보다 술술 읽힐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베트남 전쟁 당시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피난길에 오른
소녀 H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인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의식을
일깨워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Hà가 사이공에서 벗어나 타국에서
생활하게 되었을 때, 타지에서 온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괴롭힘과 차별을 받는다. 이런 내용을 통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소한 차별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접하기 쉬운 영어 원서를 찾고 있거나 베트남 전쟁에 관련된
책을 찾고 있다면, 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한국어 번역 서명: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추천학생: 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