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푸레 자봉추] 청소년이 친구에게 권하는 책(9월)
- 물푸레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아래 서명, 키워드, 추천인으로 도서검색 및 대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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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왜요, 제 권리인데요?
* 한줄평: 우리가 당연히 지켜야 할 권리를 배우며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길러줄 책
* 키워드: #권리 #인권 #인권감수성 #청소년 #차별
* 추천인: 정수안
* 추천사
 사회에서 ‘아직 미완성의 존재’로 여겨지는 청소년들은 잦은 빈도로 일상적인 차별을 마주한다. 나이가 어려서, 여자거나 남자라서,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아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와 사회에서 배제되는 청소년들은 자신이 마주한 차별이 차별인지조차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청소년 인권 교육과 인권 감수성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예로 들며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권리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차별에 물음표를 띄우는 청소년들에게 네 가지 키워드로 인권의 기초적인 개념과 함께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인권 이슈를 다룬다. 각 장마다 눈길을 끄는 네 컷 만화로 청소년들이 흔히 접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제시하고, 일상 속 차별과 배제의 문제를 되짚는다.
 책 속에는 차별을 코로나19에 비유한다. 면역력, 즉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약해지면 금세 전염돼버리는 것이다. 남에게 차별받지 않는 것 못지않게 남을 차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권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번 발견하고 발명하여 울타리를 넓혀가는 것이다”라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더 넓어진 울타리는 더 많은 사람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가이드북이자 미처 알지 못했던 타인의 권리를 발견하는 인권의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기에, 이 책을 모든 청소년이 꼭 한 번씩은 읽기를 추천한다. 더하여 출판사 동녘의 청소년 인문·사회교양 시리즈인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도 함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