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앙도서관에서 <근대 이후 한·일 관계의 질곡과 변화의 역사>라는 강의를 하셨던 성정헌 님이 강의자료를 토대로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현재 한일관계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관계의 측면을 심도깊게 바라본 도서입니다.
현재의 한일 관계를 규정한 가장 큰 요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새롭게 형성된 근현대 한일 관계에 있다. 각각의 시기를 다룬 역사서는 많지만, 뜻밖에도 이 시기 전체를 개괄한 역사서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15-여 년에 이르는 시기를 식민지 이전, 일제 강점기, 현대로 구분하여 한국과 일본의 직접적인 사건과 그 배경을 개괄적으로 정리하였다. - 서문 중에서 |
근래 들어 대한민국의 국력과 위상이 격상되며 여러 나라들과 관계 재정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맥락 안에서 대한민국은 당당히 목소리를 내며 과거 일본의 불법적이고 반 인륜적인 일련의 사건들에 책임을 묻고 있다.
신일철주금 강제징용 소송에서부터 상호 간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 그 양상은 정치를 벗어나 경제, 문화교류 등에서 일본의 왜곡과 갈등의 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다. 따라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관계를 세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일본인의 문화와 습성을 비추어 개괄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은 지금의 우리에게 그 시점으로 보나 의미로 보나 중요하다. - 중앙도서관 사서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