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세쿼이아의 생태를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소년의 발걸음을 따라 독자들에게 나무를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년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며 숲이라는 상상의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그 속에서 세쿼이아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봅니다. 세쿼이아 옆에는 늘 소년이 등장하거나 자동차, 건물, 자유의 여신상 등을 등장시켜 그 크기와 규모 등을 직관적으로 가늠하게끔 했습니다. 판타지로 표사된 숲이라는 공간은 신비롭게 묘사되면서도 나무의 생태적 정보를 그림으로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막 타려고 하는 소년의 손에 책이 한 권 들려 있어요. 책을 펼치고 지하철에 앉은 소년은 그 이야기에 금세 쏙 빠져 들어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채, 소년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지하철역 출구를 나왔어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인 세쿼이아의 숲이었어요. 소년은 마치 연구가처럼 숲 여기저기를 다니며 세쿼이아를 보고, 만지고, 느껴요. 세상에서 키가 가장 큰데다 산불을 이겨 낼 수 있고, 비를 저장해서 다른 동식물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는 세쿼이아, 그 우람하고도 강한 면모에 다른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로 제 몸을 내어 주는 고마운 나무… 세쿼이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태를 만나러 소년을 계속 따라가 볼까요?
[출처 : 교보문고]